그래도 인생은

프롤로그 4

제1장
태어나고 또 살고

기억의 시작 16
함양 지리산 산골에서 보낸 유년시절 18
말 잘 못 하는 아이 21
가시나가 뭐한다꼬? 24
나물 캐고 소 꼴 먹이던 시골 소녀 25
할머니 생각 27
부산 아이들 놀라게 한 ‘촌닭’ 29
다가온 죽음과 멈춘 꿈 30
산청 외가 요양생활 33
암울했던 대학 시절 36

제2장
새로운 인생 그리고 가족

새 삶의 용기를 준 결혼 42
라일락 향기 가득했던 홍릉 이 층 집 셋방살이 45
아이들 안고 업고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47
5%의 가능성을 100%로 만들다 50
미국 유학에서 목격한 변화의 물결 57
미국의 장학금 제도는 지식산업 지배를 위한 장기투자? 62
우리도 미국처럼 잘 먹고 잘살 수 있을까? 63
가족의 소중함을 잃을 뻔했던 순간 67
믿음과 사랑, 그리고 ‘냅도(내버려 둬)’ 70

제3장
전문성을 가진 리더의 길을 꿈꾸며

돌아가는 마음은 언제나 두렵다 80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정책 정치 81
자연과학 전공자가 왜 정책실에? 85
다시 시작된 절망의 시간 90
내일 아침에는 눈뜨지 않았으면 93
아침이면 다시 살아나 출근길로 96
가발 쓴 멋쟁이? 99
뜻밖의 희망을 준 사람 101
건강하게 진 빚은 모두 갚겠습니다 104
또 다른 방황 106
브레인(Brain) 조직의 장이 되다 109
조직이 씹던 껌도 아니고 113
녹록지 않은 부산의 현실 117
환경문제에 눈을 뜨다 120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 따라잡기 123
국제기구 사무국 유치 노력 125
지방의제 21 국제지자체심포지엄 개최 129
지속 가능한 부산 발전을 위하여 131
조직 운영 예산을 지켜라 136
정책개발실 연구원으로 보낸 시절의 의미 139

제4장
부산 최초의 여성 구청장

1. 해운대구청장이 되다
관습의 벽을 넘어 146
최치원 제례의 최초의 여성 제관 156

2. 해운대의 미래를 위해 달리다
국제 비즈니스·관광도시, 해운대를 꿈꾸다 158
평생학습도시 해운대 163
모바일 특구 해운대 170
책 읽는 도시 해운대 171
영화와 바다가 만나는 그곳, 해운대 174

3. 지속 가능한 해운대의 발전을 꿈꾸며
천혜의 자연을 지켜라 176
송림공원의 항구적 보존을 위하여 177
석대천 생태보전_반송선 계획 선을 바꿔라 179
석대수목원_반송에 가족 생태공원을 만들라 181
매립지 난개발,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을까? 183
달맞이 언덕 경관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 188
달맞이길 보행 데크(deck)를 직접 그리다_
걷고 싶은 ‘문텐로드’로 191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의 미래 193
자연재해로부터 해운대를 보호하다 195

4. 지방정치의 한계에 부딪히다 202

제5장
더 큰 꿈을 향한 여정

1. 일본 동경에서
게이오대학의 방문학자로 216
납북자 문제와 일본 220
일본이 동북아 리더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223
동경 도시 감상 225
일본 감성 238
동경의 봄을 뒤로하고 필리핀 마닐라행 241

2. 필리핀에서의 새로운 경험
필리핀의 불쌍한 아이들 244
역 교훈의 사례(a case what not to do)가 된 필리핀 246
필리핀과 대한민국의 차이는 어디서 생긴 것인가? 249
리더십의 중요성 251
‘꿈을 가져라!’ 253

제6장
또 다른 시작을 꿈꾸며

다시 부산 258
해운대, 안녕하십니까? 262

에필로그: Interview 270

프롤로그

…
세상살이가 자신이 의도한 바대로 직선으로 달음질치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있고 아픔이 있습니다.
어쩌면 지난 삶을 회고하기엔 아직도 부족한 듯합니다. 그런데도 감히 제 삶의 지난 시간을 세상에 내놓는 것은 힘든 삶에 지치고 상심해 있는 많은 분과 희망과 용기를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고 희망을 품자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해야 남은 삶을 더 뜻깊게 보내고, 이 나라에 헌신할 수 있을지 그동안 배우고 느꼈던 바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이러한 계기로 많은 이에게 나의 Vision을 제시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그저 작은 통로를 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큰길로 나와 여러분 앞에 서게 될지 지켜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멈춘 것 같았지만 멈추지 않았으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닦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 마음과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