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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 랩소디

유괴 랩소디

오기와라 히로시 (지은이), 김소영 (옮긴이)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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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 랩소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괴 랩소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9751471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08-07-21

책 소개

마누라도 집도 자식도, 그리고 돈도 없는 서른여덟 살의 다테 히데요시. 주머니에 남아 있는 236엔과 도박 빚 320만 엔, 그리고 전과기록이 유일한 재산이다. 홧김에 회사 사장을 폭행하고 금고의 돈과 차를 훔쳐 달아났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돈도 경마로 날려버리자 그는 불현듯 '자살'을 떠올린다. 가진 것도, 운도 지지리 없는 인생을 생각해보니 역시 남은 건 '죽음'밖에 없었다.

저자소개

오기와라 히로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트렌드를 포착하는 기민한 감각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조형, 따뜻한 유머 감각으로 손대는 작품마다 오기와라 매직을 발휘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타고난 이야기꾼. 1956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세이조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를 거쳐 프리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가 “아무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나의 문장을 쓰고 싶다”라는 마음에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1997년 처음으로 쓴 장편소설 『오로로 콩밭에서 붙잡아서』가 제10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미스터리, 시대, 가족, 호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테마에 도전해온 오기와라 히로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소중한 기억을 잃어가는 50대 중년 남성을 그린 『내일의 기억』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가히 신드롬을 일으켰고 야마모토 슈고로 상과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공히 인정받았다. 2014년 『이천칠백의 여름과 겨울』로 제5회 야마다 후타로 상, 2016년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로 제155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 『인생이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라면』으로 만화가로 데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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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성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시나리오, 시놉시스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어를 번역했으며 역서로는 《모던타임즈》 《도망자》 《침묵의 교실》 《여름 물의 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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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얼굴을 보고, 특징을 말해 봐.”
“우웅, 코 밑에 입이 있어. 코 위에는 눈. 머리 위에는 머리카락.”
좋아, 좋아. 역시 바보다. 하지만 바보라서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는 법이다.
“또 하나 있어, 특징.”
“응? 뭔데?” 히데요시는 신난 목소리로 대꾸했다.
“어딘가 이상한 얼굴.”
역시 죽일까? _ 124쪽 중에서


“훗훗훗, 나 말이지, 지금까지 말 안 했는데, 나쁜 사람이야. 악당이라고. 후후후.”
입속으로 웃으며 나쁜 사람에 어울리는 표정을 지었다.
“후후후.” 덴스케도 웃어준다. “웃지 마.”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
“어쨌든 맞거든. 얌전하게 말 잘 들으면 집에 보내주지. 하지만 소란 피우면…….”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을 뱉어냈다. “맨 입으로는 못 넘어가니까.”
“말 잘 들을 테니까, 응, 말 잘 들을 테니까…….” 덴스케가 눈썹을 축 늘어뜨리며 애원한다.
“어어……, 얌전히 말 잘 들으면 말이야.”
“집에는 보내지 마.”
“…… 뭐?”
“싫어. 집에 가기 싫어. 나, 가출했단 말이야.”
손에서 휴대전화가 미끄러질 뻔했다.
“가출!” _ 47쪽 중에서


손목을 자르면 어떨까. 분신자살에 비하면 박력도 떨어지고,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들이 선택하는 방법 같아서 한심하기는 하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죽고 나서 죽은 방법에 대해 칭찬을 듣건 욕을 듣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래, 그걸로 할까. (중략) 손이 흔들렸는지 칼날이 미끄러져 손가락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아얏. 우왓, 피다. 연분홍색 살점이 드러난 상처부위에서 피가 솟아오르는 꼴을 본 순간 통증이 격렬해졌다. 아야아야아야얏. 그만두자. 히데요시 결의는 순식간에 쪼그라들었다. 아픈 건 때려치우자. 손가락 끝을 조금 베었을 뿐인데 이렇게 아프잖아. 아픈 건 안 돼.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목매기도, 뛰어내리기도, 불 싸지르기도, 손목 자르기도 다 때려치워. _ 22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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