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9762453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이상한 남자
제2장 숲속으로
제3장 버려진 오두막
제4장 거대한 늑대
제5장 꿈속의 사냥단
제6장 다시 만난 남자
제7장 마디언의 이야기
제8장 한스와 그레타
제9장 성안으로
제10장 공작의 식탁
제11장 공놀이하는 정원에서
제12장 위기에 빠진 마거릿
제13장 저스틴의 부탁
제14장 마법사의 방
제15장 발각
제16장 마법사의 음모
제17장 마침내 해가 떠오르고
작별
리뷰
책속에서
존 벡비와 마거릿 벡비가 독일의 검은숲 산길 옆에 깔개를 깔고 앉아 있을 때, 한 남자가 비통하게 울면서 지나갔다.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 속 사람들 같기도 하고. 100년 전쟁에 대한 이야기 말이야. 내가 전에 말해 줬지? 진짜 재미있는데, 그 얘기.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나 봐. 내가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이런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어, 나도 그래.”
마거릿이 그렇게 맞장구치고는 조금 날카롭게 말했다.
“이건 내 꿈이야. 오빠는 내 꿈에 나온 거고.”
“이건 내 꿈인 것 같은데. 네가 내 꿈에 나온 거야.”
“이게…… 꿈이 틀림없겠지?”
“너희는 마법에 맞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지. 그건 나도 몰라. 내가 아는 것은, 한 달만 있으면 크리스핀 공자는 열다섯 살이 되고 그의 아버지 오토 공작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이야. 그리고 이렇게 절박한 때에 너희가 나한테 왔어. 너희는 어려. 그냥 애들이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너희는 거대한 늑대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 주었고, 늑대를 죽이려는 사람들로부터 늑대를 구해 주었어. 다른 이유는 없고 다만 늑대의 겁먹은 눈을 보았다는 이유 하나로. 그리고 너희는 부적 때문에 내 집 문까지 오게 됐어. 이것이 바로 나 마디언이 내 운명을, 아니 그 이상을 너희 손에 맡기는 이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