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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59890521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07-01-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21세기의 전망_ 과학기술의 신화 | 그 너머의 세상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_ 직관: 천재의 비전과 미치광이의 꿈 | 확장 추정: 미래는 현실의 연장 | 델파이의 신탁: 전문가들의 예언 | 시나리오: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의 진로 | 예견: 사회적 프로세스로의 전망 | 잘못된 진단: 때로는 유용하기도 한 피할 수 없는 결과 | 다양한 방법들
4가지 핵심 기술
정보통신공학_ 무어의 법칙 | 에버넷(Evernet) | 무선식별 시스템(RFID) | 유비쿼터스 컴퓨팅 | 실리콘의 뒤를 잇는 것은 무엇일까 | 실용적인 양자 컴퓨팅 | 지능형 먼지(스마트 더스트)
생명공학_ 휴먼게놈 프로젝트 | 생명공학의 ‘색채론’ | 생명공학과 기계기술의 융합 - 바이오테크 | 위험요소와 잠재적 장벽 | 바이오 문명으로 가는 길 | 진화의 새로운 단계
나노공학_ 나노의 세계를 향하여 | 나노물질과 나노전자 | 나노생명공학 | 나노생산 | 변형물질
신경공학_ 신경조영법과 계산신경과학 | 미디어 붐 이후 | 인지에 관한 연구와 인공지능의 융합 | 두뇌공학으로 가는 길 | 신경 정신사회
기술의 활용 영역
의학과 건강: 치료에서 재건까지_ 넓은 전선에서의 혁신들 | 정보화 | 맞춤형 의학 | 복제, 줄기세포 그리고 조직배양 | 인간의 재건 | 불사신의 사회
인공지능: 로봇의 진군_ 공장과 아이방의 로봇 | ‘감성적인’ 인공지능 | 생활 속의 인공지능: 수의 증가와 집단적 활동 | 합성된 개성 | 사람이 만든 신
에너지: 석유 이후의 세계_ 에너지를 향한 열망 Vs. 에너지 효율성 증대 | 액체상태로 공급되는 천연가스 | 온실 가스를 땅 속으로! | 핵에너지의 르네상스? | 태양에너지의 시대 | 화석연료에서 수소로? | 여전히 세 갈래 길에서 | 우주에서 얻는 에너지
식품과 농업: 맞춤형 식품과 첨단기술_ 즉석식품에서 유전자변형 약용식품(Pharmafood)으로 | 정밀농법 | 첨단농업 | 맞춤형 영양섭취 | 동물 없는 고기
생산: 가승 그리고 고속_ 디지털화 | 신속생산 | ‘가상’생산 | 나노생산 | 개인용 공장
미디어: 가상의 세계_ 타임스 컨버전스 | 에버넷과 e-캐시 | 디지털 공기방울 속의 삶? | 디스플레이에서 증강현실로 | 언어 기술 | 기대하지 않은 결과들이 있는 가상현실 | 새로운 꿈의 시대
환경: 예방와 글로벌 관리체계_ 사후처리에서 생산과 통합된 환경보호로 | 물질 사용의 감소는 기회일까? | 기후변화의 결과에 대항하는 전략 | 지구적 차원에서의 사후처리형 환경보호 | 지구의 관리
교통: 네트워크화와 새로운 인프라 구조_ 바퀴 위의 일렉트로닉스 | 네트워크화 | 석유 없이 이동하기 | 새로운 인프라 구조와 교통수단 | 자동차는 살아 있는 생물
건물: 지능형 주거와 생체공학적 주거_ 지능형 주택 | 학습능력을 지닌 건물, 지속가능한 건축 | 건축 자동화 | 생체공학적 주택 | 나노건축
안보: 보이지 않는 전선과 사이버 전쟁_ 안보의 정보화 | 신종 무기와 가상의 전쟁터 | 무기 확산 | 병사 없는 전쟁 | 인공적 자연재해
우주: 로봇, 중국인 그리고 관광_ 우주선 | 탐사계획 | 다시 달을 향하여 | 우주관광? 화성탐사? 소행성에서의 자원채굴? |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
절정은 없다: 과학기술은 언제나 이상으로 남는다
마치는 글
메가트렌드: 중요한 발전 방향_ 미세화 | 복잡성의 증가 | 정보의 네트워크화와 가상세계 | 유기적 시스템과 기계적 시스템 사이의 경계가 사라짐 | 기술의 융합
책속에서
1970년대 말경에는 잘못된 예측 때문에 일대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화두는 ‘기술의 사회결정론(Social Shaping of Technology)’이었다. 새로운 기술은 무의 세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사회 흐름 속에서 탄생하는 것으로, 경제적·사회조직적 환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회와 기술은 ‘이음새 없는 단일 조직’을 형성하고 있다.
기업과 국가, 개인 연구소의 관련자들과 소비자 그리고 참여적인 시민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발전을 추진하거나 막아서고 있다. 기술이 어떤 발전의 길을 가게 될지는 그들 모두에게 달려 있다. 이런 현상은 1980년대 에너지의 예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신문, 잡지마다 각기 다른 에너지 기술의 길을 표지에 싣고 있었다. 여기는 핵에너지, 저기는 화석연료, 또 다른 자리에는 태양에너지가 표를 얻고 있었다. 사회가 어떤 기술을 결정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상이한 미래의 시나리오가 생겨났던 것이다.
미래 기술의 전망이 내놓는 결론은 광범위하다. 다시 말해 오늘날 어떤 식으로든 확정된 기술의 미래는 없다. 여러 가지 기술의 진로를 놓고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다양한 미래들 중 하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다양한 미래들 중에서 어떤 것이 현실이 될 것인지는 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과 소망, 관념 그리고 그 관념에서 생겨나는 전략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유전공학의 발전은 현재 미국, 독일 등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토론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본문 37-38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