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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 폭로

십대들의 폭로

(우리가 진짜 속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들)

파울 뷔레 (지은이), 강희진 (옮긴이)
  |  
미래의창
2015-05-29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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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 폭로

책 정보

· 제목 : 십대들의 폭로 (우리가 진짜 속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88959893294
· 쪽수 : 216쪽

책 소개

15세 소년이 직접 털어놓는 요절복통 십대 생활 묘사기. 작가는 외모나 SNS, 컴퓨터 게임 등 가벼운 주제에서부터 이성 관계, 왕따, 공부의 의미, 흡연과 음주 등 무게감 있는 주제에 이르기까지 십대들이 평소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부한다.

목차

01. 관계와 역할
학교 복도를 신나게 누비는 청소년 무리에서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

02. SNS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공을 차는 대신 휴대폰만 뚫어져라 쳐다볼 때 우리 머릿속에 드는 생각들

03. 외모와 패션
남학생들이 더 이상 팬티를 바지 밖으로 삐져나오게 입지 않는 이유와 여학생들이 야한 옷을 입고 다니면서도 남자들의 시선을 거부하는 이유

04. 술과 마약
우리 사회가 ‘약쟁이 부모’ 밑에서 화학 교사가 마약을 제조하는 내용의 미드를 보고 자란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

05 컴퓨터 게임
찌질이들이 살인 충동을 느끼지 않은 이유와 게임이 생각보다 덜 유해한 이유

06. 섹스와 포르노
에헴, 그래요. 우리한테도 그게 있답니다. 사랑이라는 것 말이에요.

07. 학교와 공부의 의미
선생님들이 4장에 나온 마약 제조 교사랑 조금은 닮았으면 좋겠는 이유

08. 11월의 푸른 해골
독일 갱스터 랩에서 비틀스까지 우리가 즐겨 듣는 음악

09. 부모님과의 갈등
부탁하고 또 부탁하는데 친구들 앞에서 제발 날 그렇게 좀 부르지 마세요.

10. 교육 방식
‘피해 당사자’가 주는 교육에 관한 몇 가지 충고

11. 사춘기의 감정변화
확 죽어버리고 싶다는 말,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까?

12. 나와 친구들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다고요. 우리한테도 순수하고 소중한 무언가가 있어요.

저자소개

파울 뷔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나라로 하면 인문계 고등학교인 김나지움Gymnasium에 재학 중이다. 『십대들의 폭로Teenie Leaks』에 삽입된 대부분의 그림을 그렸으며, 장래희망은 코믹 아티스트다. 현재 독일 베를린에 있는 ‘부모님 집’의 ‘자녀 방’에 거주 중이며 지나친 모범생도 아니고 반항아도 아닌, 우리나라의 그 또래와 많이 닮은 십대 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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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자이자 각종 국제행사의 통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수학 잡는 수학》《도시탐정단: 암스테르담의 밤손님》《도시 탐정단: 런던의 협박 편지》《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두 주인을 섬기는 하인》《여자의 심리학》《직관의 힘》《작은 벤치의 기적》《원리와 개념을 깨우치는 마법 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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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내가 소속된 그룹 내에서 내 역할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기 위해 위키백과에서 ‘집단역학group dynamics’에 대해 검색해보았고, 거기서 내 진짜 자화상을 발견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한 집단이 대개 알파, 베타, 감마, 오메가 그리고 대적자로 구성된다고 하는데, 나는 알파, 즉 우두머리 타입은 분명 아니다. 알파의 똘마니나 상담자쯤 되는 베타도 내 타입이 아니고, 단순 가담자인 감마와도 거리가 멀다. 난 대적자도 아니다. 대적자는 대개 걔네들의 공격 대상이 되곤 하는데, 난 그렇진 않으니까. 난 오메가 타입이다. 오메가는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든, 복잡다단한 캐릭터다. 위키백과에서도 알파나 베타나 감마보다 훨씬 더 많은 지면을 오메가를 설명하는 데 할애한다. 흠, A그룹 멤버들의 짧은 대화 하나를 들어보면 집단 안에서 오메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대충 감이 잡힐 듯하다.
- '1장 관계와 역할' 중에서


만약 똑같은 내용의 대화를 현실에서 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예컨대 톰이라는 남자아이가 자신의 이상형인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기로 결심했다고 치자. 그런데 그 여자아이 뒤에는 여덟 명의 보디가드가 서 있다. 그 여자아이가 ‘보호자들’ 없이 혼자서 교실 밖으로 나가는 일은 절대 없다.

톰: 저기……, 난 톰이라고 해.
보디가드 1: 그래서 어쩌라고?
이상형 여자아이: (묵묵부답. 주변 여자아이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그런 걸 수도 있고, <트와일라잇>이 뭔지도 모를 것처럼 생긴 톰을 상대하기 싫은 걸 수도 있다.)
톰: (보디가드들 쪽을 바라보며) 페넬로페랑 단둘이 좀 얘길 나누고 싶은데……?
보디가드 8: 얘가 그러기 싫다잖아! 내 말이 맞지, 페넬로페?
페넬로페: (보디가드들의 눈치를 보며) 응, 맞아. 우리 딴 데 가서 놀자.

이래서 페이스북이 더 편하다. 그뿐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는 이상형 여자아이에 대한 주요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 그 아이가 어떤 친구들이랑 친하고, 어떤 음악을 들으며, 어떤 영화를 좋아하고, 어디 어디를 가봤고, 걔가 올린 사진에 누가 ‘좋아요’를 눌렀는지, 그 아이는 어떤 사진들에 ‘좋아요’를 눌렀는지를 알 수 있다.
- '2장 SN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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