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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59894130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_세기의 장난감, 레고
프롤로그_레고의 역사, 100년에 걸친 폭풍 성장 3단계
1장 레고의 심장, 최고의 브릭을 만들어라
2장 상상력을 북돋고 실패를 용인하라
3장 테마와 스토리로 연결되는 제품을 창조하라
4장 남들과 다른 마케팅으로 승부하라
5장 전 세계 어린이를 레고 팬으로 만들어라
6장 누구든지 레고를 느끼고 체험하게 만들어라
7장 위기 덕분에 성장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라
8장 레고의 열광적인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라
9장 튼튼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라
10장 공동체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어라
에필로그 Let It Go, 레고의 미래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레고를 조립하는 데에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다. 아주 어린아이들은 레고 브릭을 보면 먼저 입으로 가져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내 브릭을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조립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레고는 설명서가 따로 필요 없다. 레고로는 만들지 못할 것도 없고 정해진 규칙도 없다. 상상만 하면 결과물을 바로 얻을 수 있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작품을 쉽게 수정할 수 있다.
레고의 장난감 규칙은 부품은 다양하더라도 서로 결합되는 호환성이 완벽하면 사용자가 상상력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고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과 혁신이 완벽하게 보완된다는 것을 명문화한 것이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전반에 호환되지 않은 신제품 출시로 이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레고그룹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2004년 대규모 개혁과 함께 이 규칙은 다시 복구되어 그 후 레고의 폭풍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
레고 브릭처럼 독립적이 아니라 장난감 전체가 모여 시스템이 되는 경우에는 개별 부품이 매우 중요하다. 인간의 몸은 뇌, 장기, 뼈, 근육 등 여러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기관은 조직으로, 조직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상호 호환을 전제로 하여 세포가 다양화되어야 다양한 개체가 만들어진다. 마찬가지로 레고 부품이 다양하지 않으면 사용자가 싫증을 내기 쉽다. 현재 사용자의 니즈가 어떠한지, 연령이나 성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잠재 사용자가 어떤 형태의 부품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조사하고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