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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살아보기

조선시대 살아보기

(우리가 미처 몰랐던 조선생활사)

반주원 (지은이)
  |  
제3의공간
2017-04-17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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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살아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시대 살아보기 (우리가 미처 몰랐던 조선생활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생활풍속사
· ISBN : 9788959894543
· 쪽수 : 336쪽

책 소개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대중의 것인지 특별한 지배층의 것인지, 그 뜨거운 논쟁은 기나긴 역사 속에서 쉼 없이 이루어졌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업적도 다수의 대중이 생활 속에 정착시켜 함께 할 때만 비로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는 것. 우리가 미처 몰랐던 조선생활사를 다룬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시대를 막론하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인의 욕망
2장 남겨진 이혼의 기록, 나비를 주고받다?
3장 얼음 창고, 석빙고와 여름철 원기 충전 보양식
4장 한류, 귀한 그림 한 점과 감탄스러운 시와 학문
5장 삼작저고리, 스란치마, 너울… 규수와 기녀의 옷
6장 비밀리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자, 비선실세
7장 50세에 청려장과 80세에 조장, 노인을 위한 나라
8장 궁궐을 등진 ‘방배동’과 태생이 다른 마을, ‘이태원’
9장 여인이 빛났던 이유, 미모를 완성하는 후광 효과
10장 곡물가루와 약초로 목욕하고, 버드나무 가지로 이를 닦다
11장 권력의 균형을 위한 ‘언론삼사’, 억울한 백성을 위한 ‘격쟁’과 ‘상언’
12장 남성의 옷, 화려한 사라능단에서 면포, 마포로 만든 실용복까지
13장 발효과학 김장과 따뜻한 온돌방의 확산 과정
14장 깊은 밤 남몰래 처리하던 비밀스러운 달거리
15장 하멜과 다블뤼, 쥐베르…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
16장 국 먹기는 여름 같이 하며, 술 먹기는 겨울 같이 하라
17장 곱게 빗어 넘긴 머리, 관자와 풍잠으로 눈에 띄는 남성의 멋
18장 족보에도 기재된 ‘후부’라는 명칭과 재혼의 일종이었던 ‘보쌈’
19장 고초액으로 혈흔을 찾아내고, 엄격한 삼검제도로 최후를 판결
20장 끓는 가마솥에 풍덩? 팽형이란 무엇인가?
21장 사랑의 징표, 은빛 살구를 선물하고 연비를 새기다

저자소개

반주원 (자문)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비상에듀, EBS 사회탐구영역 강의를 했으며 입시타임즈 선정 전국 최고 사탐강사 5인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주)학생사랑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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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실제로 조선에는 반빙이나 사빙이라고 불리는 제도가 있었는데, 나라에서 관청이나 벼슬아치들에게 얼음을 하사하는 것이었다. 때로는 상을 당한 관리나 공로가 많은데 퇴임을 하게 된 관리에게 따로 지급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이 외에도 왕실에 행사가 있거나 중요한 외교 사절이 방문하는 경우에 얼음으로 대접을 하기도 했다.《연산군일기》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대비의 생일날 얼음을 깔아놓은 쟁반에 포도를 올려 시원하게 먹으며 그 맛에 감탄한 연산군이 시까지 지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더불어 연산군은 바로 이 생일잔치에서 얼음이 귀했던 당시로서는 사치의 끝판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연회장 사방에 천 근이나 되는 거대한 구리 놋쇠 쟁반을 만들고 그 위에 얼음을 가득 올려 오늘날 에어컨과 같은 기능으로 사용함으로써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 ‘3. 얼음 창고, 석빙고와 여름철 원기 충전 보양식’ 중에서


결국 시간이 흘러 감에 따라 기녀들은 국가행사뿐 아니라 위로는 왕과 세자, 정부관리에서부터 아래로는 민간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군에 속한 남성들을 모두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자격을 사회적으로 묵인받은 조선 내의 전무후무한 여성 집단이 된 것이다. 당연하게도 해당 남성 집단만큼이나 다양해진 그들의 아내 집단에게 입고 꾸미는 외모 표현방식까지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질투 어린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더불어 황진이, 매창과 같이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는 데 능한 명기들이 등장했고, 전란의 와중에 논개, 계월향, 홍랑과 같이 절개와 지혜를 겸비한 기녀들이 부각되면서, 《춘향전》, 《배비장전》, 《숙향전》, 《옥단춘전》처럼 기녀가 등장하는 소설까지 유행하게 되었다. 이 모든 변화와 흥미로운 기녀들의 이야기는 조선 내의 상업과 유통업이 차츰 발달속도를 빨리함에 따라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조선 내에 퍼져 나가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 ‘5. 삼작저고리, 스란치마, 너울… 규수와 기녀의 옷’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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