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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59894970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왜 권력은 흥망성쇠의 반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1장 여론: 예언과 유언비어는 한 끗 차이다 | 이밀
2장 후계자 선정: 도덕성을 갖춘 권력만이 장수한다 | 이세민
3장 두려움: 권력은 결코 나눌 수 없다 | 장손무기
4장 무질서: 질서라는 면역체계에 맞서지 마라 | 무측천
5장 타락: 권력이 심판하려 할 때 부패가 시작된다 | 이융기
6장 정보 통제: 사람은 자신이 가진 편견의 노예다 | 이임보
7장 기득권: 공익 뒤에는 언제나 사익이 있다 | 안녹산
8장 보상: 충성에 답하는 것은 의무다 | 곽자의, 이광필, 복고회은
9장 그림자 권력: 권력은 언제나 측근을 통해 사용된다 | 환관 집단
10장 파벌: 상대를 죽여야만 내가 사는 게임 | 이덕유, 우승유
11장 합법성: 권력을 옹호하는 자 안에 반역자가 있다 | 황소, 주온
맺음말: 중국의 전통적 정치를 이해하는 시각
리뷰
책속에서
가장 본질적인 의의를 가지는 질문은 아마 도 위대하고 아름다운 문명이 어째서 흥망성쇠의 반복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는가일 것이다. 당나라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휘황찬란한 문명을 일구었 지만 끝내 스스로 붕괴하고 말았고 이후 역대 왕조들도 ‘스스로 재건하고 파멸하는’ 전개를 이어나갔다. 역사는 충실한 기록자일 뿐만 아니라 인정사정없는 심판자이기도 하다. 역사는 이제껏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고 잠시도 쉬는 법이 없었다. 고대의 제왕과 장상들이 조금만 나태해지면 역 사는 이를 곧바로 알아차리고 흥망성쇠의 기제를 작동시켜 새로운 왕조를 탄생시켰다. 역사 앞에서는 누구도 어물쩍 넘어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_<머리말: 왜 권력은 흥망성쇠의 반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가> 中
한비자(韓非子)는 강렬한 대비를 통해 군주와 신하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충돌을 직접적으로 묘사했다. “군주의 이익은 유능한 관리를 임명하는 데 있고, 신하의 이익은 무능하더라도 일을 얻어내는 데 있다. 군주의 이익은 노동을 통하여 벼슬자리를 주는 데 있고, 신하의 이익은 공로가 없더라도 부귀를 얻는 데 있다. 군주의 이익은 호걸을 얻어 능력을 부리는 데 있고, 신하의 이익은 붕당(朋黨)을 통하여 사사로움을 얻는 데 있다. 따라서 나라가 쇠퇴해도 개인의 집안은 부유할 수 있으며, 군주가 위에서 비루해지면 신하가 아래에서 무게를 잡는다.”
_<1장 여론: 예언과 유언비어는 한 끗 차이다> 中
‘승리하면 왕이 되고, 패하면 도적이 된다’는 것만이 유일한 논리가 된다면 권력투쟁으로 인해 평온한 날이 영원히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그가 내린 처방은 바로 황제 권력과 강구함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음으로써 세속을 초월하는 황제 권력의 합법적 기반을 다지는 것이었다. 즉 황제 권력을 투쟁으로 빼앗을 수도, 폭력으로 바꿀 수도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야 궁궐 내 권력투쟁을 철저하게 근절하고 다시는 권력투쟁의 대가로 혈육 간의 정을 짓밟지 못하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중국 정치에서 ‘승리하면 왕이 되고, 패하면 도적인 된다’는 논리를 철저하게 없앨 수 있었다.
_<2장 후계자 선정: 도덕성을 갖춘 권력만이 장수한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