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문인 줄 알았다

문인 줄 알았다

김원중 (지은이)
천년의시작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100원 -10% 2,500원
450원
10,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문인 줄 알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인 줄 알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2169
· 쪽수 : 123쪽
· 출판일 : 2014-08-29

책 소개

'시작시인선' 168권. 2006년 「문학과 사회」에 '내 사랑하는 전율 1' 외 3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원중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김원중 시인은 자연의 연속성과 사랑의 완전성을 열망하면서 시를 쓰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지금 ― 13
거미 1 ― 14
거미 2 ― 16
잎 지다 ― 17
단풍(丹楓)과 단풍(丹風) ― 18
제비집 ― 20
잉여 혹은 사족 같은 하루 ― 22
비의 슬픔에 관해 ― 24
그 라쿤 ― 25
잃어버린 물병 ― 26
오 분 간 ― 27
철원평야의 두루미 ― 28
아라비안나이트―세헤라자드 ― 30
흔적 ― 32

제2부
홑눈 ― 35
아픈 몸 1 ― 36
아픈 몸 2 ― 38
다섯 살과의 대화―조은에게 ― 40
가을 니르바나 ― 42
두더지 ― 44
문인 줄 알았다 ― 46
내 사랑하는 전율 1 ― 48
내 사랑하는 전율 2 ― 50
하늘물 ― 52
폐차장 ― 54
변비 ― 56
바람에게 길을 묻다 ― 57

제3부
개나리 ― 61
내 살은 어디로 갔을까 ― 62
사랑은 중력도 거부한다 ― 63
선을 넘다 ― 64
그저 햇살이 ― 66
그런 감옥 ― 67
딸기 ― 68
매혹 혹은 미혹―영국 바스에서 ― 70
토마토와 줄다람쥐 ― 72
개구리의 사랑법 ― 73
가을에 관한 7가지 소묘 ― 74
동백 ― 76
비 오는 산 ― 78
자정의 종점 ― 79

제4부
어머니의 정원 ― 83
연 ― 84
봄과 손톱 ― 86
가을산이 울고 있다 ― 87
겨울 산책 ― 88
비누 연가 ― 90
겨울 토끼 ― 92
앵두 ― 93
11월의 장미 ― 94
도가니 ― 95
그 여우 ― 96
맹그로브 숲에서 ― 98
잠자리 ― 100

해설
이형권 이성을 넘어서, 이상을 찾아서 ― 101

저자소개

김원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미시와 생태문학, 번역을 강의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인문학연구원장, 문학과환경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3년 Freeman Fellow로 선정되어 International Writing Program에 참가했다. 늠름한 느티나무와 가을 하늘을 밝히는 감나무를 사랑하며 이들이 남긴 괴목과 먹감나무를 어루만지는 목공예를 좋아하고 삼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뜨겁게 커피를 사랑하며 커피의 향과 시의 향기 사이를 오가며 살고 있다. 저서로는 『브라우닝의 사랑시 연구』, 『서양문화지식사전』(공저), East Asian Ecocriticisms: A Critical Reader (Palgrave Macmillan, 2013)(공저) 등이 있고 Interdisciplinary Studies of Literature and Environment, Comparative Studies, Foreign Literature Studies, CLC Web, 『영어영문학』등에 미국과 한국의 생태문학에 관한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국시를 꾸준히 영어로 번역하여 Heart’s Agony: Selected Poems of Chiha Kim, Cracking the Shell: Three Korean Ecopoets, Scale and Stairs: Selected Poems of Heeduk Ra (2010 Finalist for the Best Translated Book Award) 등 10여권의 시집을 영어로 번역하여 미국에서 출판하였으며 『소로의 자연사 에세이』, 존 뮤어의 『나의 첫 여름』, 『샤갈의 아라비안 나이트』 등 10여권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출간하였다. 시집으로는『문인 줄 알았다』가 있다.
펼치기
김원중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지금

악사가 음악을 그치자
마법이 사라졌다

읽고 있던 책의
활자가 뒤틀리고
기다리던 당신이
돌아왔다


문인 줄 알았다

투명함이 함정이었다
당신은 너무 맑아 속까지 들여다보였다
당신의 깊은 곳에
그대로 들어갈 수 있을 듯했다
밝은 미소와 상냥한 태도에
가려진 거부의 벽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내겐 그 유리의 성에
들어갈 암호가 없었으므로
들어서는 순간
열려 있던 문이 닫혔다

세상과의 연애는 항상 이러했다
문 너머 빛나던 하늘의 별은
언제나 이마의 시퍼런 별로 추락했다
깨어진 유리문 파편,
얼음 조각으로 혹을 문지른다
시린 고통이 온몸으로 퍼진다
타 버린 꿈의 재로 그리는 암화(暗畵),
한 획을 더한다

저기 또 다른 문이 보인다
열린, 닫힌 문으로 나는 돌진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