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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산 산맥 아래에서

톈산 산맥 아래에서

최석 (지은이)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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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산 산맥 아래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톈산 산맥 아래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2640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6-04-05

책 소개

시작시인선 198권. 1987년 무크지 <현실시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한 최 석 시인의 시집이다. “톈산의 발치에 앉아” “오랜 밤을 견딘 기억들”(「자서」)을 꾹꾹 눌러 적은 비망록이다.

목차

제1부
서시 13
부룬다이 가는 길 15
개양귀비꽃의 소묘 16
천 년의 풍경 17
봉분의 역사 19
더께에 대하여 21
귀뚜라미 보일러 23
그리운 최영 장군 25
산해진미론 26
알마굴에 대한 비망록 27
그라프가 늙는다 28
매명의 시 30
털 이야기 32
부음 34
저 푸른 초원 위에 35
차를 마시며 37
김 가이의 봄 39
해방 60주년의 점심 식사 40
고려인을 위하여 41
마경준 동무를 곡함 43
하여가 45
홍범도를 그리며 46
한 여인의 짧은 기록 48
모정의 세월 50
투르겐스키 적포도주 51
개떡 53
아버지 55
고슴도치의 시 57
꽃이 피다 58
이사 가던 날 59
여름날 60
자작나무의 시 62

제2부
실크로드는 없다 65
맛있는 피클 67
예르쟌 68
낙하의 비밀 70
톈산에서 만나는 동해 바다 71
새참 72
독서 73
톈산 산맥 74
떠도는 냄새 75
희망에 대하여 76
고수를 찾아서 77
또 고수를 찾아서 79
냄비에 대한 편견 80
폼생폼사 82
밭고랑 한 줄을 일궜을 뿐인데……84
첫 눈 85
섬 86
비극적 상상력 88
KBS World 89
소원의 나무 90
또 다른 외전 91
기억의 고집 92
위그르의 수박가게 94
배설론 96
호두나무 연대기 98
영웅시대 99
소나무 100
선악과에 대하여 101
배달되는 봄 102
우화의 세계 103
하렘을 찾아서 104
사막의 꿈 105

해설
홍용희 - 톈산에서의 실존을 위하여 106

저자소개

최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논산 출생으로 1987년 무크지 『현실시각』?과 1989년 계간 『현대시세계』?를 통해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7년에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하여 그곳에 살고 있다. 2,000년대 초 정상진, 양원식, 이정희 등의 고려인 문인들과 한국에서 이주한 작가들을 모아 중앙아시아문인협회를 결성하였고 2006년 고려인문예지 『고려문화』를 창간하여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해외 문인들에게 주는 이병주국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집으로는 『작업일지』(청하, 1989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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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더께에 대하여

알마티 가가리나 115번지
여기가 우리 집
아들 현상이가 착상이 되었을 때 이사와
이제 일곱 살이 되었으니 우리는
이곳에서 8년째 살고 있는 셈이다
아이들에게는 고향과 진배없지만
나는 언제나 낯설다
오래 살아도 삶에 더께가 끼지 않는다
인간들이 낯설고 땅이 낯설다
냄새가 낯설고 맛이 낯설다
체위가 낯설고 오르가슴이 낯설다
낯설음은 불안함이고
낯설음은 극단적 선택을 강요한다
끝내 아내가 낯설고
내가 낯설다
낯설음에 대한 익숙함
그것은 삶의 더께가 아니고 관성일 뿐이다
물이 끓고 있다
주전자 속에서 달아나려 하는
수많은 세월의 미립자들. 하모니카


김 가이의 봄

우슈토베의 농법은 진보하지 않는다
한때는 레닌의 이름을 붙였던 꼴호즈 언저리에
김해나 경주쯤이 본관이었을 김 가이가
씨를 덮는다 고집도 없이
밋밋한 사람처럼
땅을 헤집고 씨앗을 덮는다
동쪽의 끝에서 기차를 타고 왔을 흑역사를
덮고 또 덮어서 싹을 틔운다
갈무리된 순한 눈빛은 씨감자마냥 동그랗다
남도 어디선가 만났을 법한 동무
김 가이의 덩이줄기가 궁금했지만
캐낼 것이 없는 마른 기침뿐
그는 우스토벤스키
진보하지 않는 저 땅으로 들어갈 것이다
쏟아져 있는 씨감자들이
촉수를 틔우고 있는
김 가이의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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