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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풍에 간다면

다시 청풍에 간다면

이형권 (지은이)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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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풍에 간다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청풍에 간다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5498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1-04-16

책 소개

시작시인선 370권. 이형권 시집. 답사가의 이력으로 살아온 시인의 행로가 역력히 보이는 시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현장이 시적 배경이 되며, 남도의 서정성이 곳곳에 깃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봄날의 한 조각

푼힐 가는 길 15
화개에서 17
복사꽃 피는 봄날에 18
선운사에서 19
시목나루 20
잠두리에서 21
진달래꽃 22
사월 23
편시춘片時春 24
월령 포구에서 26
주작산 가는 길 28
봄밤 30
적상산에서 32
독수정獨守亭에서 33
남명 스님 34
작약꽃 36
봄날 37
다시 청풍에 간다면 38
다시 봄밤 40
선암사 뒤깐 42

제2부 무현금의 노래

노을 앞에서 47
우음도牛音島 48
정선 가는 길 50
붉은 꽃잎이 연못을 적시네 51
외연도外煙島 52
울릉 찬가 54
굴업도掘業島 56
활기리活耆里에서 58
땅끝에서 60
느티나무 연가 62
무너미에서 63
만대루晩對樓에 올라 64
구마동九馬洞에서 65
운여雲礖에서 66
풀등에서 68
노고단에서 70
비 내리는 숲속에서 72
산촌 기행 74
라벤더꽃이 필 때 76
내성천에서 77

제3부 청물 드는 가을 바다

백양사에서 81
청물 드는 가을 바다 82
달궁에서 84
가을 바다 85
가을의 빛 86
강릉 바다 88
산국山菊 90
칠산팔해七山八海 92
반야사 가는 길 93
홍류동에서 94
가을 산정에서 96
어느 가을날 98
호수 99
곰배령에서 100
효대에서 102
구월의 노래 104
지리산에서 106
포카라에서 108
그리운 여행자 110

제4부 동백꽃 질 때

교동도喬桐島에서 115
축령산 임종국 비문 앞에서 118
겨울 원대리에서 119
유석을 그리며 120
바람처럼 강물처럼 122
설야행雪野行 126
염하鹽河에서 128
동백꽃 질 때 130
전나무 132
정황계첩전말기丁黃契帖顚末記 135
겨울밤 139
경허송鏡虛頌 140
흰 동백꽃이 필 때까지 144
산그늘에 대하여 146
벽계구곡에 가서 151
유달산에서 152
구진포에서 154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56
입동 무렵 158
샹그릴라에서 159

해설
김익균 시는 그리움으로 가는 암호와 같다 161

저자소개

이형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남대 국문학과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녹두꽃>과 <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했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의 편집장과 KBS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였고, 경향신문,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등에 여행 칼럼을 연재했습니다. 지금은 현대문화센터 등 여러 곳에서 우리 문화에 대해 강의하며 우리 문화와 여행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옛터> <산사> <풍속기행> <그리운 곳에 옛집이 있다> <국토는 향기롭다> <웃고 있는 보물들> <어린이 문화유산 답사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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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리운 여행자

어느 날 내가 갈 곳 없는 나그네가 되었을 때
그대는 저무는 들길
물소를 타고 돌아오는 소녀가 되어라

어느 날 내가 빈털터리 가난뱅이가 되었을 때
그대는 동트는 새벽
황금빛 가사를 걸치고 걸어오는 탁발승이 되어라

어느 날 내가 지친 순례자가 되었을 때
그대는 저녁 안개 내리는 호숫가
흔들리는 나룻배가 되어라

저녁별처럼 외롭고
바람 한 줌처럼 가벼운 영혼이 되었을 때
그대는 사원의 돌 틈에 피어
수줍게 흔들리는 작은 꽃이 되어라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따라
사랑이 흐르던 시절이여
내 곁을 흘러갔던 흰 구름이여
시냇가의 물줄기여

나의 기억 속에는 아직도
향기로운 꽃들이 무성하고
나의 기억 속에는 아직도
황혼의 새 떼들이 날아오르고

들녘에서 메아리치던
그대의 목소리를 따라서
낡은 처마 밑에서
저녁연기가 피어오르던 날
나는 가난한 영혼이 되어서
그대의 눈물 속으로 돌아가리
그리운 것들이 애처로이 손짓하는
시간 저편으로 돌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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