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제웅의 노래

제웅의 노래

진하 (지은이)
천년의시작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제웅의 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웅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5863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1-10-22

책 소개

시작시인선 394권. 시간의 유한성, 즉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사유의 기록이다. 진하의 시에서 시간은 존재의 형식이고 생명의 징표가 된다. 시인은 생성과 소멸의 순간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한편 존재의 소멸 혹은 부재를 통해 삶의 덧없음과 무의미성을 미학적으로 그려 낸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제웅의 광시곡 13
제웅을 위한 진혼가 24
지푸라기 인형의 독백 33
사마귀의 죽음을 애도함 36

제2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43
봄밤 44
목련이 필 때 45
다시 읽는 『이방인』 46
아버지 행장 47
어느새 48
하루 또 하루 49
먼 올레 50
옛 시풍 51
티티새가 우는 저녁 52
깨어 잠 53
송당의 밤비 54
미련 55
풋잠 56
봄 57
먼 별빛 58
함박눈 59
소라게 60
억새꽃 61
우두커니 62

제3부

선생님 65
어른도 우나요? 66
나이는 공짜 67
할아버지 꽃 68
산타 할아버지의 발 냄새 69
아빠의 방 70
바람의 날개 71
툭이나 톡 72
하늘나라 73
새의 울음 74
선거철 75
졸음 76
발레 77
생각이 너무 많아 78
어른들은 왜 그럴까? 79
학원 80
사탕 81
나무 82
신발에게 83
시 84

제4부

시시비비 87
한국 현대 시문학사 88
시인 유형론 90
향가를 위한 패러디 92
구라다라니경 93
소리 94
봄봄 95
살 96
이 꽃 또한 사라지리라 97
이번 생은 98
국경의 유랑자들 99
어머니의 일본어 102
어떤 시 103
오, 수선! 104
곰국 한 그릇 105
밥이 선생이다 106
유산 107
닭국숫집 서가 108
시골 마을 카페 109
회전목마 110
원망 111
역사 112
가을의 노래 113
고독은 고독이다 114
고백 115
시집을 읽다 117

해설
황정산
헛것들을 위한 진혼가 119

저자소개

김진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이자 시인.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박사후과정으로 연구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과수원/장미』 등을 옮겼고, 시집으로 『산정의 나무』, 『제웅의 노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라질 운명을 가진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유한한 시간 속에서 우연히 빛을 발하다 없어진다. 그것이 영원히 기억될 의미도 가지지 못하고 무한히 계속되는 어떤 질서의 일부분이 되지도 못한다. 그렇게 보였을 모든 존재들은 실재하지만 없는 존재인 ‘헛것’들일 뿐이다. 이 헛것들의 노래가 바로 이 시집의 제목인 “제웅의 노래”이다. 제웅은 짚으로 만든 인형이다. 누군가를 대신하지만 누구도 아니다. 의미를 가지지 못한 존재인 우리 모두는 사실 유한한 짧은 시간 속에서 살다 가는 제웅일 뿐이다. 내 삶과 내가 살았던 시간이 사실은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시집은 바로 이런 제웅으로서의 모든 존재들의 흔적을 탐색하여 그 짧은 삶의 시간을 위로하려는 진혼가이다.
―해설 중에서




살아 있다는 건 살이 있는 거
그대가 내 곁에서 숨 쉬고 움직이고
손을 잡을 수 있고 심장이 뛰고
손아귀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거

살아 있음이 삶이고
살음으로써 사람이 되고
삶을 살고 살림을 이루나니

살이 온 생명의 에너지로
사랑과 즐거움으로 살을 태워
불처럼 살아나고 살아 오르고

끝내 삶을 불사르고 흔적을 지우며
살아지고 사라지나니!
막막히 사라지나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