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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8031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5-04-10
책 소개
목차
제1부
천년의 사랑 13
목천포 장롱 14
대봉시 16
붙박이별들의 여름밤17
콩나물을 다듬으며 18
카센터 김 씨20
털보 아재 21
무게 22
달빛 그렁한 23
진안 폐차장에서 24
붉게 울었던 적 있다 25
봄 비암은 괜찮다 26
망치질하는 여자 28
단호박 30
장애 이해 교육 31
바느질과 시詩 32
제2부
이팝나무꽃 35
방아깨비의 가르침 36
제라늄 37
사의재四宜齋 38
으름덩굴에 갇힌 소나무40
깔깔깔 웃던 집41
바람 속을 걷는다42
북부 장날 44
가끔 목발이라도 짚어야겠다 45
공갈빵 46
소리의 벽 47
봄날 48
국수 50
동충리 271-1번지 52
느그 아부지 미워 마라 54
일곱 살이 서성이네 55
제3부
꼬마 시인 59
어미 새 60
조기 매운탕 62
벌초 63
딸아, 날이 차다 64
귀신사歸信寺에서 65
박 주사의 난 66
동창회 67
봉숭아 꽃물 68
까마귀 이야기 69
노모의 텃밭 70
칠봉이 72
완행버스 73
대아 수목원 74
변산 76
어머니의 절굿공이 77
제4부
병실에서 81
아픔이 아프다고 한 건데 82
엄마, 내 곁에 오래 있어 줄 거지 83
나는 삼키고 친구는 울었다 84
하늘의 별이 될 수 없을지라도 85
뒤척이다 86
오리나무 둥치에 기대선 죽단화 87
북어88
떨어진다는 것 89
뒷간 이야기 90
벽 92
우물이 있던 집 94
복순 언니 96
집으로 가는 길 98
나 대신 키득키득 100
새벽달도 쿨럭댄다 101
해 설
박정인 동백꽃은 붉게 울어 詩가 되고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픔이 아프다고 한 건데
졸지에 유방암 환자가 됐다
가족력도 없고 정기 검진도 받았는데 언제 암 덩어리가 똬리를 틀었을까
왜 하필 나야, 원망했다, 애원했다, 통곡했다,
밤새 칠흑을 올랐을 그가 지리산 천왕봉天王峯 표지석 앞에서 펼친 현수막
‘하나뿐인 당신! 유미숙 힘내라’
그래, 든든한 뒷배가 있다
파란만장도 꿋꿋하게 이겨 냈는데
이깟 암세포에 지면 되나
암만, 가족이 있는데 이겨 내야지
우격다짐으로 쑤셔 넣는 케모포트* 삽입술
아프다, 아프다고 절규하니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우라질, 아픔이 아프다고 한 건데
*케모포트 : 항암 치료제를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데 사용되는 중심 정맥관의 일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