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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저넌에게 꽃을

앨저넌에게 꽃을 (아트 리커버 에디션)

(운명을 같이 했던 너)

대니얼 키스 (지은이), 구자언 (옮긴이)
황금부엉이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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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저넌에게 꽃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앨저넌에게 꽃을 (아트 리커버 에디션) (운명을 같이 했던 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6030576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1-04-21

책 소개

대니얼 키스 장편소설. SF계의 노벨상이라고 평가받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된 초베스트셀러로서 정식 한국어판이 황금부엉이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에필로그

등장인물

1부 꿈

미로 속으로
손을 대서는 안 되는 것에 함부로...
의식과 잠재의식
나를 믿어주는 사람
돌려주지 않은 밸런타인 펜던트

2부 혼돈

나는 적의를 느낄 수 있다
제가 왜 상처를 받죠?
지금은 나도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
어둠 속의 소년
빵가게 창문으로 보이는 과거

3부 고독

나는 왜 벌을 받고 싶었던 걸까?
배울수록 이상한 점
나만의 공간
혹시 그가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찰리는 여전히 나와 함께 있었다

4부 이변

제발, 인격을 존중해줘요
나의 미로의 끝에는...
희망을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경이로운 것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5부 회귀

우리는 누군가가 필요했어
존재의 외피
실낙원
당신에겐 미소가 있었어요
혹시 기해가 있으면

무한경쟁과 과도한 학업 열풍에 갇힌 한국을 생각하며

저자소개

대니얼 키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루클린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미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전미SF판타지작가협회(SFWA)에서 수여하는 명예공로상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앨저넌에게 꽃을』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영문학과 창작을 가르치는 한편, 여러 정신과 의사와 함께 다중인격 환자를 직접 관찰하며 다중인격장애(정식 명칭 : 해리성정체장애)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법원에서 다중인격장애로 무죄가 선고된 최초의 인물, 빌리 밀리건의 실화를 극화한 『빌리 밀리건』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에드거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과 출연을 확정짓고 영화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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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성대학교에서 강의했고, 19세기 영국소설과 영화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현재 꾸준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번역서로는 《악마의 덧셈》 《존 카터: 화성의 신》 《피터 래빗 시리즈》 《킬리만자로의 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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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피가 얼굴로 몰려서 확 달아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두 사람은 나를 비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나는 내가 방금 전에 했던 말을 깨달았고,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두 사람이 눈짓을 주고받는 이유를 이해했다. 그들은 웃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고 있었다. 내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분노와 의심이 내 주위의 세상을 향한 첫 번째 반응이었던 것이다.

* * *

하지만 자유와 함께 슬픔도 느껴졌다. 나는 선생님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를 원했다. 내가 성에 대해 느끼는 공포도 극복하고 싶었고, 결혼하고, 아이를 갖고, 정착하고 싶었다.
이젠 불가능하다. 아이큐가 70이었을 때만큼 아이큐가 185인 지금도 나는 키니언 선생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이번에는 두 사람 다 그것을 알고 있다.

* * *

똑똑해지고 싶다는 흔치 않은 욕구를 강하게 지닌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누구든지 무척 놀라워하는데, 그런 욕구가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이제는 나도 알 것 같다. 로즈 고든은 평생을 그것에 매달려 살았다. 찰리가 저능아라는 사실에서 공포와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누구의 잘못이었을까? 로즈의 잘못인가? 아니면 매트의 잘못인가? 이런 물음들이 따라다녔다. 노마를 낳은 뒤에야 로즈는 자신도 정상적인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장애아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는 나를 바꾸려는 노력도 그만두었다. 그렇지만 정작 나는 엄마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엄마가 바랐던 똑똑한 아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그만둔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과리노 박사에 대한 한 가지 재미난 사실. 그가 내게 했던 것에 대해, 로즈와 매트를 속인 것에 대해 나는 마땅히 그에게 화를 내야 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 첫날 이후로 그는 항상 나를 즐겁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항상 어깨를 토닥여주고, 미소를 지어주고, 용기를 주는 말을 했는데, 나는 그런 것들을 접할 기회가 드물었던 것이다.
과리노 박사는 그때 나를 한 인간으로 대했던 것이다.
배은망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곳에서 내가 화가 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나를 실험동물로 취급하는 태도이다. 니머 교수는 자신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계속해서 언급하거나 언젠가 앞으로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지만 진짜 인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니머 교수가 나를 창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과연 어떻게 그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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