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전동타자기에 대한 기억

시인의 말

제1부 낡은 전동타자기에 대한 기억
귀가
낡은 외투에 대한 기억
낡은 전동타자기에 대한 기억
나는 구멍으로
육교 위에서 (아버지와 나 · 하나)
아버지는 떠나셨다 (아버지와 나 · 둘)
들풀처럼 눈부시게 살아 ((아버지와 나 · 셋)
마지막 크리스마스 (아버지와 나 · 넷)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아버지와 나 · 다섯)
나는 이런 사랑을 하련다 (아버지와 나 · 여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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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탁록의 서
어둠에게 묻다
빈집
봉화
아스코나의 여인
바트웬하우젠
어둔 날 작은 내를 건너다
탁록에서 본다
탁록의 서
탁록의 어둠
아트로포스, 실을 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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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첫 번째 만난 겨울
독수리는 후회하지 않을까 (아내와 나 · 하나)
하마처럼 자유롭게 (아내와 나 · 둘)
군복을 벗고 나서 (아내와 나 · 넷)
노란 우산을 쓰고 세승을 보면 (아내와 나 · 다섯)
그리운 약국 (아내와 나 · 여섯)
선운사 동백 (아내와 나 · 일곱)
당신이 사랑했던 남자처럼 (아내와 나 · 여덟)
사랑한다 하지 않으리 (교문암에 앉아 · 하나)
서른의 바다 (교문암에 앉아 · 둘)
늦가을 사천 (교문암에 앉아 ·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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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기억과 체험의 시학(이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