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백수 산행기

백수 산행기

(평일에 산에 가는 나, 나도 정상에 서고 싶다)

김서정 (지은이), 지만 (그림)
부키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6,3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14개 74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백수 산행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수 산행기 (평일에 산에 가는 나, 나도 정상에 서고 싶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510432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09-01-16

책 소개

이 책은 불혹의 나이에 갑자기 백수가 된 저자가 어느 날 문득 북한산을 찾게 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든 이야기이다. 우스꽝스러운 초보 산행 장면, 산에서 떠올리는 저자의 추억, 둔한 몸으로 힘겹게 지나간 등산 코스와 산행 노하우 등을 담았다. 또 책 속에서 발견한 북한산의 역사, 귀동냥으로 들은 비사와 야사도 담겨 있다.

목차

1 난생처음 걸은 산성계곡 길 - 느닷없이 다가온 기쁨 9
2 바윗길이 적은 곳을 찾아 북악에서 대성문으로 - 책 속에는 없는 길 23
3 성벽 따라 대남문에서 대동문으로 - 실패한 문화유산 답사 38
4 네 발로 기어오른 족두리봉 - 과거의 길에 머물러 있네 52
5 진흥왕이 비봉 정상에 오르기는 했을까? - 도전하고 싶은 마음 68
6 비봉능선 바윗길을 완주하다 - 길 위의 슬픔들 82
7 위문 아래 돌계단은 정말 힘들어 - 흰 구름 속으로 들어갈 날은 96
8 숨이 멎어도 행복한 숨은벽을 보다 - 그를 만지니 더 경이로운 풍광이 111
9 의상능선이 잘 보이는 응봉능선 - 영원히 북한산을 타는 사람 128
10 오르락내리락 쉽지 않은 의상능선 - 부처님의 은덕일 거야 145
11 산성계곡 길이 한눈에 보이는 원효봉 - 고독의 길을 계속 가련다 161
12 산성주능선 주변을 맴돌다 - 산에도 내게도 봄이 왔네 175
13 진달래능선도 타고 상장능선도 타고 - 북한산 자락에 묻힌 이들 192
14 북한산을 떠나 도봉산으로 - 쉽게 길을 내주지 않는 산 211
15 도봉산을 거닐며 알피니즘을 생각하며 - 산이 그곳에 있으니 오른다 227
16 북한산을 종주하다 - 삶도 산행도 자신감이 붙다 242
17 백운대 아래를 돌고 도는 산행 - 산이 길이고 길이 산이네 257
18 다시 나 홀로 북한산행에 나서며 - 내 안의 검은 고독, 흰 고독 274
작가 후기 290

저자소개

김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숲해설가, 문화해설가. 1966년 강원도 장평에서 남자로 태어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여기서 굳이 ‘남자’라고 밝히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이름만 보고 여자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1992년 단편소설 <열풍>으로 제3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 타이틀을 얻게 된 뒤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가입하고는 장편소설 《어느 이상주의자의 변명》을 출간했다. 판매 저조와 문학 재주가 미미함을 알고 출판사에 몸담았다. 출판 전 과정에 걸친 일은 모두 해보다가 사십대에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하였다. 외주 편집자 및 윤문 작가로 생계를 이어가던 도중 북한산을 만나게 되었고, 산 밑에서 막걸리나 마시던 사람이 일수 도장 찍듯이 북한산을 다녔다. 그때 문득 다시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차올랐고, 그 결과 소설이 아닌 산문집 《백수산행기》, 《나를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다이어트》, 《분단국가 시민의 평화 배우기》를 출간했다. (그 긴 과정에서 어린이를 위한 인물 이야기 《신채호》, 《김구》, 《마의태자》도 냈다.) 글쓰기가 삶에 큰 힘을 준다는 것을 알고 이를 정리한 《나를 표현하는 단숨에 글쓰기》를 내고는 도서관, 신문사 등에서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글쓰기 업그레이드 실천법인 《쓰면 는다》와 《숲토리텔링 만들기》를 내고는 영역을 넓혀 영역을 넓혀 KBS <오늘아침1라디오>에서 ‘숲으로 가는 길’ 코너를 100회 이상 진행해오고 있으며, 숲 관련 단체나 기업에서 글쓰기 수업 및 시민들을 만나는 현장 숲해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펼치기
지만 (그림)    정보 더보기
1975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2007 KIAF young artists portfolio presentation에 선정되었고, 2006년부터 여러 개인전 및 단체전에 작품을 선보였다. 지금은 경기도 이천 금호창작스튜디오에서 작품활동에 힘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불혹의 나이에 나는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몸뿐 아니라 마음도 헤매고 있었다. 어떤 이는 30대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하고, 어떤 이는 40대에 대통령이 되기도 하는데, 나는 내가 일해 온 분야에서 아무런 성과도 이루지 못한 채 물러나야 했다. 아니 회사에 손해만 잔뜩 끼친 채 물러나야 했기에 그 패배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한마디로 내 분야에서 재기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 무렵 문득 북한산이 내 눈에 들어왔다. 운명처럼, 도둑처럼, 연인처럼, 분신처럼, 또 다른 삶처럼 내 안에 북한산이 쓱 비집고 들어와 똬리를 틀었다. - 본문 11쪽 중에서

나는 터벅터벅 산성매표소로 향했다. 힘없이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 보니 내가 등산객들과 뭔가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내 등에는 배낭이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산에 간다고는 했지만, 약간이라도 지쳤다 싶은 마음이 들면 여지없이 산을 등지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차 있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런 얄팍한 생각 때문이었는지 나는 물조차 챙기지 않았고, 내 자신의 무모함에 경악해 결국 물을 사러 가게에 들렀다. - 본문 12-13쪽 중에서

내가 “어디가 길인가요?”라고 물을 때마다 그들은 늘 “가면 길이죠.”라고 대답했는데,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아니 북한산 길을 훤히 알고 있어서 하는 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다. (…) 어떤 방향으로 가든 길은 늘 있었고, 그 길을 찾기 위해 무슨 운명처럼 또 부지런히 산에 몸을 맡겨야 했다. - 본문 272쪽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