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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60518735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1-07-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메가 트렌드를 뒤집으면 새로운 시장과 기회가 열린다
역발상 1. 소비 시장과 라이프스타일
1장 리테일의 귀환 VS. 이커머스: 보고 듣고 만지고 즐기는 체험형 쇼핑의 부활
2장 아웃 라이프 VS. 홈 라이프: 슬기로운 집콕 생활보다 안전한 집 밖 활동
3장 홈 니어 근무 VS. 재택근무: 집과 회사보다 더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발견하다
4장 역진행 수업 VS. 온라인 수업: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 대안적 교육
5장 글로벌 보복 소비 VS. 로컬 소비: 억눌린 소비 심리가 향할 곳은 우리 동네가 아니다
역발상 2. 소셜 미디어와 문화 콘텐츠
6장 소셜 릴레이션 서비스 VS. 소셜 미디어와 개인주의: 허락된 관계의 특별함, 폐쇄형 소셜 미디어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7장 브랜드 커뮤니티 VS. 초개인화: 개인 맞춤 취향보다 소속 집단 마케팅으로 충성도를 높여라
8장 보복 관람 VS. 디지털 문화 콘텐츠: 영화, 공연, 스포츠… 집에서만 즐기던 소비자를 밖으로 초대하다
9장 업사이징 디바이스 VS. 모바일 디바이스: 집도, 차도, 화면도 거거익선의 시대가 도래하다
역발상 3. 헬스케어와 개인 건강
10장 로세토 효과 VS. 개인 건강: 팬데믹에 맞설 최강의 무기, 안티 바이러스와 공동체 문화
11장 신체 건강 VS. 정신 건강: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려면 멘탈 케어보다 몸을 먼저 움직여라
12장 메디컬 라포르 VS. 디지털 의료: 원격 의료 시대에 진정한 환자 중심 서비스를 고민하다
13장 웰빙 경제 VS. 사회 안전: 내 일자리와 행복을 지켜 줄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출현
역발상 4. 초혁신 기술과 메타버스
14장 스몰 데이터와 감성 지능 VS. ICT 생태계와 초혁신 기술: 빅 데이터보다 작지만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 행동 분석
15장 폴리매스형 전문가 VS. 긱 워커와 로봇: 유일무이하거나 다재다능한 전문가만 살아남는 긱 이코노미
16장 전망·공간 마케팅 VS. 디지털 확장 현실: 가상 현실은 공간을 만들고, 전망은 고객을 만든다
17장 스마트 대중교통 VS. 자율 주행차: 자율 주행 상용화는 멀고 서비스형 모빌리티 대중화는 가깝다
역발상 5. 선한 영향력과 가치 소비
18장 필정부 탈개인 패러다임 VS. 필환경 패러다임: 그린 뉴딜과 필환경 시대에 꼭 필요한 환경 정책과 비즈니스
19장 정부의 선한 영향력 VS. 미닝아웃: 가치 소비와 불매 운동에 앞장서는 미닝아웃 세대를 사로잡아라
20장 알고리즘 역이용 VS. 개인 정보 보호: 디지털 빅 브라더의 노예로 살 것인가, 주도적으로 역이용할 것인가
나가는 말 | 참고 문헌 | 주
리뷰
책속에서
역발상은 어떻게 경쟁 우위와 차별화의 무기가 되는가
역발상을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일화는 ‘콜럼버스의 달걀’이다. 누구도 달걀 똑바로 세우기를 성공하지 못했지만 콜럼버스는 달걀의 한쪽 끝을 살짝 깨뜨려 똑바로 세워 보였고, 이 일화는 발상의 전환과 역발상의 상징이 되었다. 현대에 역발상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되었다. 예를 들어 2009년에 제시된 리버스 이노베이션(Reverse Innovation)은, 미래의 기회는 선진국 시장이 아닌 신흥 개발국 시장에 있고 신흥 개발국의 혁신이 선진국 시장으로 역류하게 된다는 개념이다. 그리고 2013년에 제시된 리버스 쇼루밍(Reverse Showrooming)은 온라인 쇼핑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 정보를 얻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리버스 쇼루밍이 더 확대되고 있다는 개념이다.
리:테일(Re:tail)의 귀환(Re:turn)을 맞이하라
결국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비즈니스가 증가한다고 해도 거꾸로 오프라인을 통한 직접 경험의 중요성 역시 커질 것이고, 소비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자 하는 니즈는 오히려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계 종사자들은 모든 관점을 이커머스로 돌릴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 콘셉트, 희소성 등을 활용하여 이커머스가 주지 못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방도를 고민해야 한다. 또한 자본력을 갖춘 오프라인 백화점, 대형 쇼핑몰 업계는 좋은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실이 발생하는 공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커머스 업계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함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업계의 상권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한 상권 경쟁은 이커머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지고 있다.
안전한 집 밖 활동을 주도하는 MZ세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분석된 MZ세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자기 효능감이 높고 재미를 추구하며 사고가 자유롭다. 길고 진지한 것보다는 짧은 호흡과 속도감, 변화, 변주를 선호한다. 특히 집 안에서의 단순하고 반복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선택의 시공간 제약 없이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한다. 이러한 MZ세대의 문화는 기업 마케팅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도심 속 트레일 러닝이나 야간 산행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었고 이는 아웃도어 업계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서울의 문화적 배경을 소개하면서 트레킹을 즐기는 ‘나이트 하이커’ 프로그램, 안전한 트레일 러닝 주법을 알려 주는 ‘윈드 체이서’, 도심을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쓰담쓰담 솟솟’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그램의 분석에 따르면 참가자의 72.5%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