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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성악/가곡
· ISBN : 9788960577176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1-04-23
목차
NO.1
Sinfonia
신포니아(생략)
NO.2
Alles Was Odem hat, lobe den Herren! 04
찬양하라 호흡이 있는 자(합창과 소프라노 독창)
NO.3
Saget es, die ihr erlöst seid 29
노래하라(서창, 테너 독창)
NO.4
Saget es, die ihr erlöst seid 34
외쳐라 주의 구원을(합창)
NO.5
Ich harrete des Herrn 43
나 주님 바라니(소프라노 이중창과 합창)
NO.6
Stricke des Todes hatten uns umfangen 53
사망의 권세 나를 에워싸고(영창 : 테너, 소프라노)
NO.7
Die Nacht ist vergangen 59
이 밤이 지나고(합창)
NO.8
Nun danket alle Gott 82
다 감사드리세(합창)
NO.9
Drum sing ich mit meinem Liede 91
내 노래로 찬양하리라(이중창 : 소프라노, 테너)
NO.10
Ihr Völker! bringet her dem Herrn 99
만 백성 우리 주님께(합창)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
제이콥 루드비히 펠릭스 멘델스존 바톨디(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2.3.~1847.11.4.)의 《성경 말씀에 의한 교향곡 칸타타》, Lobgesang(로프게장)은 1840년에 작곡되었으며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1400.6.24.~1468.2.3.)가 인쇄기를 발명한 지 4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작곡된 작품이다.
<Lobgesang> 작곡에 대한 첫 생각은 그의 세 편의 교향곡 No.1 Symphony in C minor Op.11(1824), No.5 Symphony in D major/D minor Op.107(1830) <Reformation, 종교개혁>, No.4 Symphony in A major Op.90(1833) <Italian, 이탈리안>이 이미 작곡된 후인 1839년이었고 그다음 해인 1840년에 완성되었다.
비록 <Lobgesang>이 작곡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Symphony No.2 in Bb major op.52로 출판되었지만 위에서 언급한 데로 세편의 교향곡 이후에 작곡됐기 때문에 연도별 작곡 순서로 보면 네 번째 교향곡(No.1-5-4-2-3)이다. 이는 멘델스존이 생전에 첫 번째 교향곡만을 출판하려고 했고 <종교개혁>과 <이탈리안> 교향곡은 작곡가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이유로 출판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멘델스존 사후에 다섯 개의 교향곡 번호가 매겨져 출판되었다.
이 곡의 초연은 1840년 6월 25일 라이프치히의 토마스커슈(Leipzig’s Thomaskirche)에서 열렸으며 또 다른 연주는 같은 해 9월 23일 영국의 버밍햄 뮤직 페스티벌(Birmingham Music Festival)에서 열렸는데 두 연주 모두 작곡가가 직접 지휘하였다. 이 연주에 사용된 첫 번째 버전은 출판되지 않았고 초연 이후로 계속되는 연주를 위해 좀 더 확장된 형태로 수정하여 출판되었으며 작센의 왕인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2세(King Friedrich August II of Saxony)에게 헌정되었다.
신고전주의자로 불리는 멘델스존은 음악적으로 바로크 시대의 바흐(Johann Sebastian Bach)와 고전주의 시대의 하이든 (F.J. Haydn), 모차르트(W.A. Mozart), 베토벤(L.V. Beethoven)과 같은 선대 작곡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슈만(Robert Schmann)은 멘델스존을 “19세기의 모차르트”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따라서 이 작품에는 바로크의 음악적 형식과 고전주의 교향악적 요소들이 스며들어 있는데 대위법적 푸가 형식이나 코랄 형식 등의 사용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이든의 미사곡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선율과 독창자와 합창의 서로 주고받는 형식을 발견할 수 있다. 가사는 성경에서 가져왔는데 합창의 시작인 2악장에서 구약성경 시편 150편의 마지막 절인 “호흡이 있는 자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의 가사와 주제 모티브(Theme Motive)의 사용을 시작으로 곡의 마지막에도 같은 형식을 반복함으로서 곡 전체의 통일성을 부여하였다.
전 곡은 3개의 악장(1. Maestoso con moto-Allegro, 2. Allegretto un poco agitato, 3. Adagio religioso)으로 구성된 1악장 신포니아(Sinfonia)와 2악장부터 10악장까지의 합창 부분으로 나뉘는데 연주회 형식에 따라 신포니아를 포함한 연주 전체를 하거나 합창 부분만을 연주하기도 한다.
그의 다른 합창 작품인 오라토리오 <엘리야>, <사도바울>과 함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라이프치히에서의 초연 이후로 전 세계에서 자주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