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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의 로댕

릴케의 로댕

(개정판)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안상원 (옮긴이)
미술문화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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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의 로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릴케의 로댕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276840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8-27

책 소개

27세의 젊은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1902년 파리에서 위대한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을 만나 자신의 예술관을 완성시켰다. 『릴케의 로댕』은 릴케가 로댕을 부단히 관찰하고 연구하며 깨달은 예술가로서의 자세를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로 풀어낸 사유의 기록이다.
위대한 조각가의 손끝에서 시인은 무엇을 보았는가
릴케가 기록한 로댕의 삶과 작품, 그 깊은 시선의 비밀

로댕의 작업실은 단지 흙과 석고, 대리석이 놓인 공간이 아니라 형태가 탄생하는 생명의 현장이었다. 릴케는 그곳에서 일상을 함께 보내며 로댕의 손이 사물의 본질을 더듬고 빛을 따라 면을 찾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그에게 로댕의 손은 듣는 귀를 가진 손이었고, 릴케는 로댕의 삶을 경청했다.
『릴케의 로댕』은 릴케가 로댕의 작업을 관찰하며 느낀 위대함을 릴케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낸 사유의 기록이다. 로댕의 전기 집필을 의뢰받고 1902년 8월 28일 파리에 도착했을 때 릴케는 이 대도시에서 무명에 가까운 존재였다. 반면 62세의 로댕은 이미 오래 전부터 명성을 얻고 있던 조각의 대가였다. 위대한 조각가와 위대한 시인의 교류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해 말 릴케는 『로댕론(Auguste Rodin)』을 완성하였고 이 원고는 이듬해 3월말 ‘예술(Die Kunst)’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되었다. 이것이 이 책의 1부에 해당한다. 릴케는 1905년에 드레스덴과 프라하에서 로댕에 관한 강연을 하였는데 이 강연내용이 책의 2부로 수록되었다. 릴케의 행적이 포함된 로댕 연보가 담겨 있으며 릴케 전공자의 역자 해설은 릴케와 로댕을 이해하는 좋은 안내자가 된다.

두 예술가가 말하는 몰입과 사색의 미학
릴케가 로댕에게서 발견한 가장 큰 가르침은 ‘서두르지 않는 성실함’이었다. 로댕은 단 한 번의 끌질이 작품 전체의 생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평생을 두고 형태를 완성해 나갔다. 실패와 시도가 끝없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그는 결코 조급해하지 않았다. 릴케는 이러한 태도를 조각가만의 덕목이 아니라 모든 예술가에게 필요한 정신적 근육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 책은 예술가만을 위한 예술서가 아니다. 삶을 빚어가는 모든 사람을 위한 안내서다. 로댕이 남긴 작품과 릴케의 문장을 함께 읽다 보면 조각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 그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어떤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 시인이 예술가 곁에서 기록한 빛나는 여정이다.

예술가와 예술가의 만남이 만들어낸 특별한 기록
릴케와 로댕은 서로의 예술관을 비추는 거울이었고, 이 책은 그 거울 속에 비친 두 예술가의 초상화다. 릴케는 로댕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문학적 방법론을 새롭게 세웠고, 로댕은 릴케의 시선 속에서 자신의 작업이 어떻게 읽히는지를 새로이 발견했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가 나눈 교감은 작품 해설을 넘어 예술이 예술을 키우는 방식을 보여준다. 독자는 페이지마다 흐르는 이 특별한 긴장을 따라가며, 예술가가 다른 예술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

1부 삶, 이 놀라움 ― 젊은 여성 조각가에게, 파리, 1902년 12월
2부 자연의 힘 ― 강연, 1907년
덧붙이는 글_ 〈노동탑〉에 대하여

역자해설_ 『로댕론』과 릴케의 문학
로댕 연보
도판목록

저자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며 유럽 문학사에 깊은 영향을 끼친 독일어권 시인. 1875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프라하에서 아버지 요제프 릴케와 어머니 피아 조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로, 릴케가 태어난 자정 무렵의 시각이 예수 탄생 시각과 같음을 기억한 어머니는 첫딸을 수주일 만에 잃고 얻은 아들의 탄생을 성모 마리아가 내린 은총으로 여겨 릴케를 “마리아의 자식”이라고 불렀다. 1886년부터 1890년까지 육군 유년실과학교를 다녔으나 중퇴하고 20세 때인 1895년 프라하대학에 입학해 미술사, 문학사, 철학 강의 등을 수강했다. 1894년 첫 시집 『인생과 노래』를 출간한 이후 『가신봉제(家神奉祭)』(1895), 『꿈의 왕관을 쓰고』(1896), 『강림절』(1897)을 차례로 발간했다. 1897년 베네치아에 체류하면서 일생에 걸쳐 깊은 영향을 받은 연인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를 처음 만나 그녀의 권유로 ‘르네’라는 본명을 ‘라이너’라는 독일식 이름으로 바꾸었다. 1899~1900년 두 차례에 걸쳐 루 살로메와 러시아 여행을 했고, 이때의 경험이 작가의 시적 토양으로 깊게 자리 잡는다. 1902년 『형상시집』을 출간하고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과의 만남을 계기로 『로댕론』을 쓰기도 했다. 로댕은 루 살로메만큼이나 시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후 『시도집』(1905), 『신시집』(1907), 『말테의 수기』(1909) 등 꾸준히 작품을 펴내다 전쟁으로 인한 10년간의 침묵 끝에 마침내 필생의 역작이라 평가받는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1922)를 완성한다. 릴케가 한 후작부인의 초청으로 방문한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절벽 위의 대저택 이름이 ‘두이노 성’이기도 하지만, 전쟁 끝에 완전히 파괴된 몰락한 집의 이름을 문학권의 연관 관계 안으로 영원히 끌어들이겠다는 시인의 결심이 『두이노의 비가』라는 명칭을 낳았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1926년 스위스 발몽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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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 연구원. 현재 충북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일문화, 북유럽신화, 상징, 예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릴케의 로댕』, 『로마네스크, 어떻게 이해할까』, 『고딕, 어떻게 이해할까』, 『로코코, 어떻게 이해할까』, 『얼음 속을 걷다』를 번역했으며, 『문학도시를 사유하는 쾌감』, 『인문학과 인문교육』 등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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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명성을 얻기 전 로댕은 고독했다. 그리고 나서 찾아온 명성은 아마도 그를 더 고독하게 했을 것이다. 명성이란 결국 하나의 새로운 이름 주위로 몰려드는 모든 오해들의 총합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의 과제가, 세계만큼 위대한 과제가 있었다. 그리고 이 과제 앞에 서서 그것을 본 사람은 먹을 것을 찾아 손을 더듬으면서 어둠 속에 있던 한 무명의 사내였다. 그는 완전히 홀로였으니, 만일 그가 정말로 몽상가였다면 그는 아름답고 깊은 꿈을 꾸었을 것이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꿈, 일생이 하루와 같이 흘러가버릴 수 있는 길고 긴 꿈들 중 하나를 꾸었을 것이다. 세브르의 공장에서 밥벌이를 하던 이 젊은이는 꿈이 손 안으로 솟아오른 몽상가였으며, 곧바로 이 꿈의 실현에 착수하였다. 그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알고 있었으니, 그의 내부에 있던 고요가 그에게 현명한 길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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