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을 지배하는 핵심 키워드 83

추천사-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핵심 흐름을 짚어낸 수작!
프롤로그-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의 본질을 꿰뚫는 책!

1장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시장의 불안은 왜 발생했을까?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영향력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의 근원지, 부채담보부증권
CDS, 신용위험을 더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다
메자닌펀드로 수익률 제고 모색하는 헤지펀드
건전한 자산에도 해를 가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SIV와 ABCP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위험성, 왜 미리 알지 못했나?
우량 모기지로까지 확산될 경우
불안한 투자자들, "내 돈 돌려줘"

2장 부동산 관련 상품을 이해하면 금융위기의 해법이 보인다
미국발 금융시장의 충격은 부동산과 관련 있다
티저금리의 달콤한 유혹
최고 수준에 다다른 미국의 주택 공실률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실의 파장
주택담보대출의 유동화 대원칙 두 가지
미국 25년 만기 모기지론의 숨은 비밀
속내를 알 수 없는 모기지 파생의 그림자
높아만 가는 포어클로저 비율
미국 주택시장_차압 증가, 과잉공급, 가격 하락
서브프라임 사태를 잡기 위해 주택시장을 잡아라

3장 또 하나의 부담 요인, 캐리 트레이드는 왜 일어나는가?
'와타나베 부인'으로 상징되는 엔 캐리 트레이드
국내외 금리차를 이용한 입체 공격술
엔 캐리 트레이드는 어떤 식으로 혼란을 주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영향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우려는 과도한 것일까?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등장과 전망

4장 신용경색 파장에 연루된 채권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채권의 사전적 정의
서브프라임을 둘러싼 채권 부실의 고리 스케치
경매방식채권 문제의 부각
지방채에 대한 경고 표시
구조화 채권, 복잡한 구성을 가진 파생상품
채권을 재평가하는 기법, 옵션 조정 스프레드
FRB의 긴급 처방들
급전이라도 끌어 써야 하는 미국인들의 처지

5장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원자재발 파장의 소용돌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영향보다 무서운 원자재 파장
큰손들의 원자재시장 진입
투기성 수요가 과열을 부추긴다
세계 3대 원자재지수
금값 상승이 함축하는 여러 가지 의미들
원자재 풍부한 국가가 미국발 금융위기 버텨낸다
원자재로 눈 돌리는 파생 딜러들
30년 만에 찾아온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
원자재가격 상승을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6장 서브프라임 파장의 결과물, 금융기업들의 합종연횡
금융산업의 대대적인 지각 변동
베어스턴스의 종말
변화하는 랭킹, 지존 무상
LBO시장, 서브프라임 이은 제2의 금융위기
풍상 속에서도 피어나는 낙관적인 견해들

7장 투자의 달인들, 그들을 따라가보자
세계 최고의 부자 자리가 바뀌고 있다
서브프라임이 낙마시킨 잘나가던 리더들
살아남은 월가의 리더들
베어스턴스의 사멸로 운명이 엇갈린 사람들
구걸하는 월가, 기세등등한 국부펀드
월가의 잘못된 투자전략

8장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 속에 등장한 전문용어 30선
CDS : 자금조달 기업의 신용위험만 거래
CBO : 회사채를 담보한 ABS의 일종
금리상한부변동채 : FRN에 금리캡 옵션 추가
구조화 채권 : 채권과 파생상품이 결합한 상품
파워 인버스 FRN : 단기금리가 낮아질 때의 수단
이자율 예상 스왑 : 일종의 채권 스위칭 전략
스트랭글과 거트 : 동시에 매입·매도하는 옵션거래
애비효과 : 애비 조셉 코언의 시장 영향력
폭포효과 : 주가 폭락을 야기하는 원인
VIE :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념
BDS : 다수의 자산 집합을 준거자산으로 하는 CDS
ISDA :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
레버리지 ETF : 추적지수의 수익률을 높이는 ETF
‘리스크 관리 패러다임’과 ‘전망 기반 패러다임’
ARS : 경매를 통해 금리를 조정하는 장기 채권
퀀트펀드 : 수학적 모델을 이용한 투자 판단
신용파생상품의 기본 얼개
OAS : 채권 이론가를 산정하는 척도
신용 VaR : 가능한 최대 손실 규모
페더럴펀드시장 : 미국의 콜시장
TSLF : FRB의 극약 처방 임시 대출프로그램
CAMEL : 미국 금융당국의 은행감독 방식
화물파생상품 : 원자재 수요에 따른 새 상품
신용파생상품을 대변하는 지수들
CPDO : CDS에 투자하는 상품
페이데이론 : 초고금리 소액 대출시장
닌자론 :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루어지는 대출
헤어컷 : 유가증권의 장부가치 현실화
CLO : 대출채권을 묶어 담보로 발행
금융가속기 이론

에필로그-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투자의 일환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안겨준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파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발점으로 지적되는 부채담보부증권(CDO)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투자은행들이 일반 여신은행 등에서 여러 기업들의 부채를 매수한 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한데 묶어 만든 채권이 바로 ‘CDO’다.

CDO는 예를 들어 대출이나 채권에서 나오는 원금과 이자의 현금흐름을 기초로 만든 새로운 금융상품의 묶음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제반 사정이 좋을 때에는 이러한 구조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기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고 만기에 투자원금을 회수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기가 닥치면 몇 개의 묶음 중 리스크가 높은 상품에 투자했던 사람은 쪽박을 차기 십상이다.-본문 29p 중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후폭풍으로 거세게 불고 있는 월가의 임원 교체 바람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이들의 상당수가 트레이더와 채권 부문의 전문가 출신이라는 것이다. 월가는 한때 유행처럼 이 채권 부문이 최고경영자 자리를 꿰찼었다. 이에 해당하는 인물이 바로 베어스턴스의 제임스 케인 CEO와 바클레이즈의 그랜트 크발하임 회장이다.

이들은 씨티그룹의 찰스 프린스 회장,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 CEO, UBS의 피터 우플리 CEO에 이어 신용위기 이후 사임한 경영자들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월가의 계속되는 임원 물갈이는 1990년대부터 정치적으로 부각됐던 트레이딩 및 채권거래 전문 출신 CEO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준다.-본문 272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