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마지막 노래

시인의 말

제1부_ 봄을 기다리며
봄을 기다리며
호수의 봄
눈 녹으 눔링 빗물이지
봄이 오는 길못
벚
계류(溪流)
연이 뇌지인 것을
미국조야에 신선한 충격을
아까시 향이
나루터
관모산의 유월
인천대공원
탄금호의 새벽
통도사의 인연
백령도
세월은 흐르는 물
성포여울에 참게 있었네
인디언서머
노리울 언덕
백조의 마지막 노래

제2부_ 서독광부의 소회
설은 입춘을 부루고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무슨 염치로
사자는 짖지 않는다
이 봄도 윤중로엔
안성 덕산지
당신이 뭐길래
소주밀식
눈물의 연평도
낚시휴가 일박이일
송락(松絡)
누가 불심을 왜곡하는가
휴거하듯 들어올려서
대설(大雪)
임진년 새아침에
여여한 이름
숭어와 망둥어
윤삼월 도장대에서
서독광부의 소회

제3부_ 불 수 사 도 북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백운대
관악산
관악산은 알고 있다
소요산
청계산
서울성곽 길
북한산성
가살미산
계양산
삼각산 도선사
용문산
예봉산
남산
용현자연휴량림
일곱색 수리산
도봉산 시산제
본래 제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