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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마을의 주먹코 아저씨

은행나무 마을의 주먹코 아저씨

윤수천 (지은이), 최윤지 (그림)
도서출판 문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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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마을의 주먹코 아저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은행나무 마을의 주먹코 아저씨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0851092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08-06-20

책 소개

은행나무가 우거진 마을의 다락방에 사는 동화작가 주먹코 아저씨가, 수줍고도 속 깊은 한 아가씨를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 동네 사람들과 일상을 나누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엮어낸 동화책. 2001년 발간되어 재미있게 읽히던 것을 표지와 본문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어 펴냈다. 어른이지만 아이처럼 순수하고 때로는 엉뚱한 주먹코 아저씨에게서 지은이인 윤수천의 모습을 일면 엿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목차

누가 보낸 선물일까?
개미야, 안녕
끈이 되어라
손을 펴 보렴
외로운 할머니의 죽음
누구 아이디어가 최고?
슬픈 은행나무
나무가 되어라
동화를 물어다 준 다람쥐
비밀의 주인공
아저씨 장가가는 날

저자소개

윤수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습니다. 1974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197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었으며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동화집 《꺼벙이 억수》 시리즈, 《고래를 그리는 아이》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 《로봇 은희》 《나쁜 엄마》 외 100여 권을 펴냈습니다. 동시집 《아기 넝쿨》 《겨울 숲》, 시집 《늙은 봄날《당신 만나려고 세상에 왔나 봐》, 수필집 《우리 집 별밭》, 산문집 《아름다운 사람 맑은 생각 하나》 《아이의 마음이 길이다》 등이 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을 받았으며, 현재 초등 4-1 국어활동 교과서에 동화 ‘할아버지와 보청기’가 수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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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미를 죽이면 슬픈 거야?”
혜원이가 시무룩한 얼굴로 물었어요.
“그럼. 엄마 개미가 집에서 아기 개미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잖아. 혜원이가 밟아 죽이면 아기 개미가 집에 못 가잖아. 그래서 슬퍼서 울어.”
주먹코 아저씨가 손등으로 눈 주위를 닦았어요.
“아저씨, 울지 마. 혜원이 개미 안 죽일게.”
“정말?”
“정말이야. 안 죽인다면 안 죽인다.”
“혜원아, 그럼 약속!”
“아저씨, 약속!” (26~27쪽)


“네가 끈이 되어라.”
“끈이라니요?”
“두 사람이 헤어지지 못하도록 튼튼하게 붙들어 매란 말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요?”
“어떻게 하긴? 두 사람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면서 ‘당신들의 씨앗이 여기 있소!’를 외쳐야지. 그러면 너를 봐서라도 헤어지진 못할 거다.”
(중략)
“누군가의 끈이 된다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란다. 이왕이면 아주 튼튼한 끈이 되어라. 튼튼한 끈, 알았지?” (42~43쪽)


“잘했다! 이젠 주먹을 펴!”
그렇지만 두 아이는 주먹을 펴려고 하지 않았어요. 주먹을 잔뜩 쥔 채 서로 씩씩대며 노려보는 거였어요.
“주먹을 펴래두! 그래야만 받을 수가 있지.”
주먹코 아저씨의 말에 두 아이가 약속이나 한 듯 쳐다보았어요.
“뭘 받을 수가 있는데요?”
한 아이가 물었어요. 다른 아이도 궁금한 얼굴이었어요.
“빵, 사과, 연필, 축구공…… 뭐든지. 주먹 쥔 손으로는 그 어느 것도 받을 수가 없단다. 상대방이 제아무리 좋은 것을 주려고 해도 말이다. 그래, 안 그래?”
(중략)
주먹코 아저씨는 빙그레 웃었어요.
“마음도 마찬가지란다. 제아무리 주려고 해도 받을 사람이 마음을 열고 있지 않으면 줄 수가 없단다.” (50~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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