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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60864931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1-11-10
책 소개
목차
Prologue_이 땅의 금융소비자들이여, 스마트해지자!
PART 1. 대출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Chapter 01 빚 권하는 대한민국은 ‘대출공화국’
빚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출사회 | 빚에 허리 휘는 중산층, 워크아웃 100만 명 시대 | 서민들의 은행대출 문턱 갈수록 높아진다 | 가계부채 900조, 관리는 가능한가 | 한국의 가계 빚, 양과 질에서 모두 문제다 | 한국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오고 있다
Chapter 02 금리는 당신 하기에 달렸다
은행의‘고무줄 금리’에 우는 서민들 | 은행이 숨기는‘금리인하요구권’| 은행을 졸라서 대출금리를 깎는 비법 | 다른 상품에 가입해야 금리를 깎아준다고? | 금리인상 기조 당분간 이어진다 | 이자부담 가중, 대출구조조정이 필요하다
Chapter 03 은행을 무조건 믿지 마라
햇빛 날 때 우산 빌려줬다 비 오면 뺏는 은행 | 국내은행, 한 해 수수료 수입만 5조원 | 금리 낮추려고 억지 주거래 은행 만들 필요 없다 | 적금 부어 대출 갚는 것은 손해 보는 장사 | 중도상환수수료 따져본 후 조기상환하라 | 마이너스 통장의 함정 |‘대출 갈아타기’는 은행에게만 유리한 제로섬게임 | 은행이 선호하는 원리금균등상환, 내게는 불리하다 | 은행직원 권하는 거치기간 속에‘함정’있다 | 예·적금 담보대출, 모두 저금리는 아니다
Chapter 04 모르면 손해 보는 대출의 틈새지식
e금융상품 잘만 활용하면 일석이조 |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별 금리 다르다 |자유결제는 연체를 할부로 막는 것이다 | 할부수수료 얕봤다간 큰 코 다친다 | 현금서비스 수수료 우습게 보지 마라 | 연체의 위험성, 목숨 걸고 연체를 막아라 | 연체이자의 숨겨진 진실 | 보증은 자신의 부채로 인식하라 | 고리채 못지않은 보험약관대출 | 신용융자거래, 한방에 훅 간다
Chapter 05 사금융의 끝없는 유혹과 덫
갈수록 활개 치는 불법 사금융 | 저축은행에서도 외면당한 서민 대부업체로 | 원금을 뛰어넘는 살인적인 이자율 | 무이자 광고로 사람 낚는 대부업체 | 대부업체에서 신용조회도 하지 마라 |‘즉시 대출 가능’문자를 경계하라 | 신용등급 상향조정 비용을 내라? | 다단계 불법대출 중개수수료, 고금리 조장한다 | 신용불량자로 가는 지름길, 카드깡의 유혹 | 반드시 등록 대부업체를 이용하라 | 대부업체에 부는 저금리 바람 | 불법 사금융 피해, 서민금융119에 신고하라 | 불법 채권추심 대처법
PART 2. 대출의 늪에서 벗어나는 방법
Chapter 06 금리를 알아야 대출이 보인다
금리 변화가 투자의 성패를 가른다 | 금리=이자율=수익률=할인율 | 금리는 환율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왜 거꾸로 갈까? | 국고채금리 내려도 시장상황 악화될 수 있다 |‘우대금리+α’, 대출금리 결정의 비밀 | 이슬람 금융기법을 통해서 짚어보는 이자
Chapter 07 꼭 알아야 할 대출상식과 기본원칙
피할 수 없는 대출이라면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 빚에도‘좋은 빚’과‘나쁜 빚’이 있다 | 대출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른다 | 대출 받기 전 상환방식부터 알고 가라 |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어느 쪽이 유리할까? | 대출조건 꼼꼼히 챙겨야 새는 돈 막는다 | 신용대출은 은행이 가장 유리하다 | 급전은 예·적금담보 ->마이너스 통장->현금서비스 순으로 | 대출금은 소액부터 고금리 순으로 상환하라
Chapter 08 당신의 대출지식을 업그레이드하라
신종금융거래‘P2P 금융’을 아십니까? | 창업자금은 은행보다 정부지원금을 활용하라 |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대출, 마이크로 크레디트 | 경락대금대출로 전세보증금을 지켜라 | 근로자서민주택 구입, 전세자금을 100% 활용하라 | 영세민 전세자금대출, 자격만 되면 무조건 받아라 | 대출로 세테크하는 법
PART 3. 상황과 용도에 맞는 똑똑한 대출법
Chapter 09 금리 싸고 조건 유리한 담보대출
담보가 있다면 담보대출이 1순위 | 예·적금 담보대출로 이자손실을 최소화하라 | 펀드도 담보가 된다 | 내집마련의 꿈 앞당기는 주택담보대출 | 주택담보대출 받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 주택담보대출, 얼마까지 받는 것이 좋은가 | 최선은 주택담보대출, 차선은 모기지보험 | 부동산담보대출, 한국경제의 화약고가 될까?
Chapter 10 신용관리 잘할수록 유리한 신용대출
신용대출 받으려면 모든 것을 내보여야 한다 | 신용조회만으로도 신용등급 하락한다 | 신용도 높을수록 주택담보대출 더 받는다 | 신용정보, 돈 빌릴 때만 쓰이는 게 아니다 | 신용등급, 떨어지기는 쉬워도 오르기는 어렵다 | 신용등급 이렇게 결정된다 | 신용등급과 관련된 일반적인 오해들 | 신용관리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Chapter 11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대출
고금리 대부업체로 내몰리는 대학생들 | 학자금대출 받으려면 자격조건 갖춰라 | 취업 후 매달 월급의 20%씩 상환하기 | 생활자금은‘ef론카드’이용하라
Chapter 12 은퇴 후 풍족한 노후는 주택연금대출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이란 무엇인가 | 한국형 역모기지론의 표준, 주택연금 | 주택연금가입자, 4년 만에 5,700명 돌파 | 주택연금, 부부 모두 생존 시 유리하다
Epilogue_‘좋은 대출’을 쓰는 ‘대출의 고수’가 되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빚 때문에 중산층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한국 중산층의 구조적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출이 소득보다 많아 적자를 보고 있는 중산층 가정은 1990년 15.8%에서 2010년 23.3%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흑자율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0년 전에는 100만 원 벌면 지출을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22만 원 흑자를 봤지만 지금은 17만 9,000원으로 줄어들었다. 중산층의 비중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1990년 75.4%였던 중산층 비중은 2010년 67.5%로 줄었다. 가장 큰 원인은 저소득층으로 전락한 계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고소득층 비중은 17.5%에서 20%로 소폭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은 7.1%에서 12.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산층 가계부를 악화시킨 주범은 단연 빚이다. 이는 전체 소득 중 대출원리금을 갚는 데 쓴 부채상환 비중을 살펴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1990년 10.4%이던 중산층 가계의 부채상환 비중은 2010년 27.5%로 급증했다. 가계지출에서 대출원리금 상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을 넘어선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중산층 가구의 최대 지출 항목이 ‘식료품’(20.6%→11.0%)에서 ‘부채상환’으로 바뀌었다. 결국 가계 부채가 중산층의 삶을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인 셈이다.
직장생활 20년차인 김모 씨는 지난 3월 3,000만 원짜리 마이너스통장의 만기를 연장하려다 연 9%이던 대출금리가 10.54%로 높아졌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은행에서는 시장상황이 변했고 애당초 통장 계약을 체결할 때 ‘캠페인’으로 유치한 탓에 금리를 싸게 매긴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연체 한 번 없이 은행에 이자를 납부해온 김 씨로서는 돈은 돈대로 내고 이자는 더 올라갔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 은행들은 최초 거래고객에게는 예금금리를 더 얹어주고 대출금리도 깎아준다. 하지만 꼬박꼬박 이자를 내거나 금융거래를 해온 기존 거래고객들은 당연시한다. 물론 거래기간이 오래되고 금액이 많아질수록 수수료 감면과 이자 혜택을 준다. 하지만 은행에서도 기존 거래고객들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얻어낸다. 은행은 이런 방식으로 자신들에게 충성을 다하는 고객을 정교하게 배신한다. 이 같은 은행의 ‘고무줄 금리’ 수법에 당하는 대상은 주로 서민들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자들은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이 은행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대출 받기는 더 어려워졌고, 일단 받은 대출이자는 갈수록 불어날 판이다. 이제 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한국은행이 앞으로 계속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큰 데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억제 및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단 은행에서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 연장을 안 해줄 가능성이 크다. 정부대책에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면 소득공제를 많이 해준다는 ‘당근’을 줬지만 당장 원금상환에 나설 만큼 여유 있는 가정은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대출을 줄이려는 정부대책과 금리 인상에 대비해 예금-대출전략을 세우는 것이 향후 재테크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주식처럼 수익률이 높은 투자를 어떻게 할지보다 기본적인 재무상황을 들여다보는 게 한층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