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090082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0-08-10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13
첫 비행 15
지도 밖 사람들
시베리아 횡단 철도|늑대 사냥|모자|불법 택시|영혼의 통로|마왕과 소년|지도 밖 사람들 |남자 흉년|바냐|농노 합주단|부족의 숫자|간이 매점|약물 분실 사건|가짜 독재자|차, 증발하다|빵과 자유|기분 좋은 발음|성상 숭배|무당의 충고|양다리 사진|스텝 민족의 무기|통나무 처형|수감자에서 정착민으로|신비한 폭탄|지도 읽는 사람|딜도 월급|마녀 벌목 기계|이방인의 꿈|보안검색기 속의 제재소
바이칼, 얼음 호박
아무르 호랑이|별들의 입김|철갑상어|양극의 기온|새들의 사원|여름 벌레|수확의 들판 |바이칼, 얼음 호박|떨어지는 폭포, 솟아오르는 나무|비버의 끈기|허공의 합창|곰의 습격|만화경, 살아 있는 세계|폭풍 뒤 유골|위대한 날짐승들|아침 산책|야생화 풍년|집 안으로 들어온 새|말라리아 약이 보여준 괴물|바다의 칼, 빙산|밤 무지개|신성한 광물
툰드라의 노부부
|뱀 머리|유목민의 후예|황족의 후예|로마노프 황조의 운명|카자크, 자유 전사|라스푸틴의 시대|예언과 기적|부족 간 교류|성적 교접은 신의 뜻|흑해의 유대인|숲속 기인|투르게네프의 사냥과 플로베르의 쉼표|작가의 얼굴|툰드라의 노부부|판사의 희열|진드기 중공군|훕시 족 여인을 사랑한 뒤|미친 버스 운전사|초콜릿―검사 이야기1|파프리카―검사 이야기2|수도원|예술가의 묘지|모스크바의 친척|낭떠러지에 선 믿음|군인과 전갈|쿨라크|소비에트의 신|체첸 무슬림의 딜레마
신은 어린이다
첫 만남|젖 먹는 시간|배변 훈련|아기를 기다리는 시간|자작나무 울타리|아이와 보모 |가족애|미입양|모두 똑같은 아기|친부모의 기념품|신은 어린이다|손짓 따라하기|아멜리아의 새로운 세상|온통 노랑|울음을 터득하다|젊은 보모들|아이의 시간|세월|반짝, 이곳을 알게 된 순간
에필로그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유럽 문화에 푹 젖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람들은 시베리아를 변방이자 가축 몰이꾼의 땅으로 생각한다. (…) 모스크바 사람들은 시베리아 사람들을 자본의 본령인 ‘상거래’의 체계와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느릿하고 활기 없는 종족이라고 얕본다.
―37~38쪽, 「지도 밖 사람들」에서
유럽 문화에 푹 젖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람들은 시베리아를 변방이자 가축 몰이꾼의 땅으로 생각한다. (…) 모스크바 사람들은 시베리아 사람들을 자본의 본령인 ‘상거래’의 체계와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느릿하고 활기 없는 종족이라고 얕본다.
―37~38쪽, 「지도 밖 사람들」에서
우리는 원장의 작은 사무실에 앉았다. 원장은 (…) 우리에게 친모의 건강 기록, 친부의 직업, 키, 그리고 놀랍게도 알코올 중독이 아닌 점에 대해 읽어주었다. 고아원 의사가 우리 딸과 함께 문간에 모습을 나타냈다. 기저귀 찬 아이 엉덩이를 한 손으로 받친 품이 전구라도 갈아 끼우러 온 것처럼 가벼워 보였다. 의사가 아이를 이쪽저쪽으로 돌려보았다. 아이의 반짝이는 파란 눈에 어리둥절한 표정이 어렸다. 아내가 까꿍, 하자 방안 가득 웃음이 터졌다.
?274쪽, 「가족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