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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줌파 라히리 (지은이), 이승민 (옮긴이)
  |  
마음산책
2023-11-20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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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책 정보

· 제목 :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0908512
· 쪽수 : 276쪽

책 소개

데뷔작 『축복받은 집』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국가인문학메달을 받은 줌파 라히리. 자신만의 문학적 영토를 넓혀나가던 작가는, 장편소설 『저지대』를 출간한 뒤 이탈리아어로만 글을 쓸 것이라 선언한다.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은 줌파 라히리가 이탈리아어에 몰두해 있던 시기, 미국에서 처음 출간한 산문집이다.

목차

서문

왜 이탈리아어인가
통_도메니코 스타르노네의 『끈』 서문
병치_도메니코 스타르노네의 『트릭』 서문
에코 예찬_번역의 의미를 고찰하며
기원문에 부치는 송가_어느 번역가 지망생의 메모
나를 발견하는 곳_자기번역에 관하여
치환_도메니코 스타르노네의 『트러스트』 후기
그람시의 ‘트라두치온’_통상적 이감과 특별한 번역에 대하여
언어와 언어들
이국의 칼비노

후기_변신을 번역한다는 것
몇 가지 메모
옮긴이의 말
부록
참고 문헌

저자소개

줌파 라히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영국 런던의 벵골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곧 미국으로 이민하여 로드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바너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보스턴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같은 대학에서 르네상스 문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첫 소설집 『축복받은 집』을 출간하며 그해 오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상을,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03년 출간한 장편소설 『이름 뒤에 숨은 사랑』은 ‘뉴요커들이 가장 많이 읽은 소설’로 뽑혔고 전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2008년 출간한 소설집 『그저 좋은 사람』은 프랭크오코너 국제단편소설상을 수상했고 〈뉴욕타임스〉 선정 ‘2008년 최우수 도서 10’에 들었다. 2013년 두 번째 장편소설 『저지대』를 출간했다. 가족과 함께 로마에서 거주했던 경험을 계기로 이탈리아어로 쓴 산문집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책이 입은 옷』, 소설집 『내가 있는 곳』 『로마 이야기』 등을 출간했다. 프린스턴대학교를 거쳐 현재 바너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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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화와 문학 학제 간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줌파 라히리의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게일 콜드웰의 『먼길로 돌아갈까』, 로버트 맥키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전 3권), 샘 밀스의 『돌보는 사람들』, 거트루드 지킬의 『지킬의 정원』, 버지니아 울프의 『런던을 걷는 게 좋아, 버지니아 울프는 말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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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가이자 번역가로 산다는 건 존재와 생성 둘 다에 가치를 두는 것이다. 주어진 언어로 쓴 글은 보통 그 상태로 남아 있지만, 번역은 그것이 다른 모습을 띠도록 강제한다. 나는 번역─하나의 텍스트가 다른 텍스트가 되는 행위─덕분에 내가 오래도록 추구해온 문학과의 대화가 더 완성되고 더 조화롭고 훨씬 더 충만한 가능성을 지닌다고 느낀다.


처음 이탈리아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내 축소된 시지각이 미친 영향을 감추고 싶지 않았다. 지나치게 텍스트를 매끈하게 다듬어서 내가 보지 못한 것이 보이는 것 같은 환상을 독자에게 심어주고 싶지 않았다. 그게 목표였다면 아마 계속해서 영어로 글을 썼을 것이다. 나의 제한된 이탈리아어에 짜증이 이는 독자들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언어 구사력이 불완전한 누군가의 말을 듣고 있으면 답답해지기도 한다. 왜 이탈리아어냐고? 다른 눈을 키워보려고, 취약함을 실험해보려고.


글쓰기는 삶을 건져 올려 거기에 형태와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이다. 우리가 감춘 것을 폭로하고, 우리가 간과하고 잘못 기억하고 부인한 것을 밝혀낸다. 포획하고 규정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일종의 진실이자 해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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