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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0926523
· 쪽수 : 768쪽
· 출판일 : 2021-09-01
책 소개
목차
편집자 서문
약어표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파 윤리학』 해제
서론
1부 회심 이전의 인간
1장 인간의 본성과 본질
2장 죄의 권세 아래 있는 인간
3장 이웃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아
4장 타락한 하나님의 형상
5장 인간의 양심
6장 죄인과 율법
2부 회심한 인간
7장 성령 안에서의 삶
8장 교회사에 나타난 성령 안에서의 삶
9장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과 성숙
10장 그리스도인의 삶과 견인
11장 그리스도인의 삶의 병리학
12장 그리스도인의 삶의 회복과 완성
참고문헌
인명색인
책속에서
[편집자 서문 중에서]
당신이 손에 든 이 책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긴 여정, 계획되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누가 간 적도 없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여정을 걸어왔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헤르만 바빙크가 1883/1884년부터 1902년 가을까지 캄펀의 신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개혁파 윤리학에 대해 강의한 것을 접근할 수 있게 해 주기 위해 기획된 세 책으로 된 전집 중 첫 번째 권이다. 이 저작은 방법론적으로는 바빙크의 『개혁교의학』과 동일하지만, 바빙크가 이 저작을 나중에 출간하려고 계획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1,100쪽에 달하는 ‘손으로 쓴 원고’만을 남겨 두게 된 것임을 보여 주는 여러 흔적이 있다. 바빙크가 1921년에 죽은 후에 이 원고는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의 네덜란드 개신교 역사자료 센터(1800년부터 현재까지)에 있는 바빙크 서고에 잠들어 있다가 2008년에 디르크 판 쾰런에 의해 발견되었다. 따라서 이 책의 독자는 바빙크의 제자들이 19세기의 마지막 20년에 이 강의를 들은 이후에 신학적 윤리학에 대한 바빙크의 체계적인 성찰에 접근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은 최초의 사람들에 속한다.
응접실에서 하는 ‘만약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역사를 가정하는 놀이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왔는데, 이 자료가 바빙크 자신의 손에서 시작해 이렇게 번역본으로 출간되기까지 이어져 온 순례 길을 생각하면, 그 놀이를 해 보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다. 두 개 국어의 단어유희를 염두에 두었을 때, 내게 떠오르는 단어는 ‘경이로움’이다. 네덜란드어에서 이 단어는 ‘기적’을 의미한다. 나는 ‘기적’이라는 단어를 남용함으로써 이 단어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하려 하지만, 이 출간 사업을 진행해 온 나와 편집진은 전 세계의 교회로 하여금 이 저작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섭리와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느끼고 놀라운 경이로움과 경외심을 체험했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우리는 과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작도 하기 전부터 여러 후원자의 후한 기부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 길고 힘든 여정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아주 넉넉하게 갖출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생각지도 않은 수많은 일이 일어나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적시에 채워질 수 있었다. 우리 모두는 “못 한 개 때문에……나라가 망했다”2 고 하는 저 유명한 속담과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고 느낀다. 즉, 일련의 서로 연결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일이 쌓여 이 저작의 출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느낀다. 이 시대는 이 출간 사업을 위한 ‘적절한 때’라는 것이 여러 가지 주목할 만한 방식으로 증명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