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0928909
· 쪽수 : 698쪽
책 소개
목차
약어
개요: 성령론과 구원론-성령에 의해 적용되는 구원에 대한 교리
1장 칭의(1부)
성경의 가르침
2장 칭의(2부)
역사신학과 변증신학(고대부터 종교개혁까지)
3장 칭의(3부)
역사신학과 변증신학(현대)
4장 양자 삼으심(1부)
성경신학
5장 양자 삼으심(2부)
조직신학적이고 관계적인 고찰
6장 성화(1부)
성경의 가르침
7장 성화(2부)
신학적 논쟁
8장 성화(3부)
실천적 적용
9장 성도의 보전과 견인(1부)
성경의 약속과 경고
10장 보전과 견인(2부)
의지하고 달리기
단원 C: 성령과 구원 경험(‘엑스페리엔티아 살루티스’)
11장 성령의 내주, 인도, 충만
12장 구원의 확신(1부)
균형 잡히고 성경적인 개혁파적 접근방식
13장 구원의 확신(2부)
성령의 인침, 보증, 증언, 첫 열매
14장 그리스도인의 성품과 은혜의 표지(1부)
팔복
15장 그리스도인의 성품과 은혜의 표지(2부)
성령의 열매
16장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1부)
서론 및 처음 두 계명
17장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2부)
세 번째 계명과 네 번째 계명
18장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3부)
다섯 번째 계명부터 일곱 번째 계명까지
19장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4부)
여덟 번째 계명부터 열 번째 계명까지, 그리고 결론
20장 여호와를 경외함, 자기부인, 깨어 있음,
다시 타락했다가 회복함
21장 기도와 영화의 소망
인명 색인
책속에서
[서문]
『개혁파 조직신학』 3권을 출간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깊이 감사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 프로젝트는 이미 2016년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때 우리는 퓨리턴 리폼드 신학교에서 행한 성령에 대한 교리 및 구원을 적용하는 성령의 사역에 대한 교리와 관련된 강의안을 상당한 정도로 수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수정된 강의안이 종자가 되어, 거기서 이 조직신학이 자라났다. 성령에 대한 교리는 조직신학에서 성령론(pneumatology, 헬라어에서 ‘영’을 뜻하는 ‘프뉴마’와 ‘말’을 뜻하는 ‘로고스’의 합성어) 이라는 주제 아래 논의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복잡한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왜냐하면 성령의 사역에 대한 연구는 구원에 대한 교리를 다루는 또 다른 주제인 구원론(soteriology, 헬라어에서 ‘구원’을 뜻하는 ‘소테리아’)과 겹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성령은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성취된 구원을 택하신 자에게 적용하는 역할을 하신다(딛 3:5-6). 따라서 우리는 이 두 주제를 결합해 하나로 고찰하는 쪽을 선택했다. 그 결과 3권(한글번역본 5, 6권)은 “성령론과 구원론: 성령에 의해 적용되는 구원에 대한 교리”를 담게 되었다.
하지만 성령 사역의 여러 측면을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는 세 가지 관점에서 고찰했다.
첫째, 우리는 구원사(라틴어로 ‘히스토리아 살루티스’)의 관점에서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권능으로 행하신 일들을 통해 성령의 사역을 추적했다. 즉 창조, 하나님이 족장들과 이스라엘을 언약적이고 구속사적으로 관계를 맺으신 것,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사역, 오순절의 성령 강림과 이 사건이 오늘날의 교회에 지니는 함의, 하나님의 창조를 새 창조로 바꾸어 놓는 성령의 사역 등이다.
둘째, 우리는 구원의 질서(‘오르도 살루티스’)라는 관점에서 복음의 일반적 부르심, 죄를 깨닫게 함, 중생과 회심, 칭의, 양자 삼음, 성화, 견인을 포함해 구원을 개인에게 적용하여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는 성령의 사역을 추적했다.
셋째, 우리는 실제적인 구원 경험(‘엑스페리엔티아 살루티스’)이라는 관점에서 성령의 내주, 구원의 확신, 성령의 열매와 개인 경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게 하는 성령의 역사, 하나님을 경외함, 그리스도인의 여러 미덕, 기도와 관련된 성령의 사역을 탐구했다.
이 세 가지는 세 개의 별개 범주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세 가지 관점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분명히 해 두고 싶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권능의 사역(‘히스토리아 살루티스’)은 개인 구원(‘오르도 살루티스’)을 목표로 하고, 역사와 개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사역은 철저하게 체험적인 것이어서 경건(‘엑스페리엔티아 살루티스’)을 낳는다.
우리는 이 주제들로 넘어가기 전에 1권에서 삼위일체론이라는 주제 아래 소개한 하나의 교리, 즉 성령의 위격을 다시 한 번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 성령이 어떤 분인지를 먼저 알아야, 성령이 무슨 일을 행하시는지를 제대로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고찰을 서론적인 장에서 행할 것인데, 거기에서 성령을 연구하는 것에 대한 반론들에 대해서도 대답할 것이고, 성령론이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교리인 이유도 제시하겠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과 자신들의 일에서 변함없이 계속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보여 주는 저스틴 테일러와 크로스웨이 출판사 팀에게 감사한다. 특히 우리의 글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개선해 주는 우리의 편집자 그레그 베일리에게 감사한다. 또한 우리의 원고를 검토하는 일을 맡아 행하는 레이 래닝, 케이스 매디슨, 바우터 피터스, 리즈 스미스의 노고에 감사한다. 그리고 우리의 아내들인 메리 비키와 돈 스몰리의 신실한 사랑과 기도에 감사한다. 이 두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성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실재를 보여 주는 아름다운 모범이다. 그래서 우리는 3권을 우리의 아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정한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솔리 데오 글로리아’)!
조엘 비키와 폴 스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