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예술

하인리히 반 덴 베르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손꼽히는 야생 동물 사진작가입니다. 국제적인 사진 작품상을 여러 개 받았으며, 작가와 출판업자로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98년, 그는 토목 공학자의 자리를 그만두고 자신의 열정을 좇아 야생 동물 사진작가가 되었습니다. 많은 여행을 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적 시각으로 야생 동물과 문화와 모험 스포츠 사진을 찍었습니다. 생각하게 만드는 이미지 창조로 유명한 그의 사진들은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로, 에너지와 분위기와 움직임이 살아 넘칩니다. 2001년, 그는 자신의 사진 작품을 독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필립 반 덴 베르크, 잉그리드 반 덴 베르크와 함께 에이치피에이치(HPH) 출판사를 세웠습니다. 이들 셋이 함께 작업한 책 《그레이터 크루거》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름다운 사막들》은 각각 2004년과 200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고의 책 55권에 뽑혔습니다. 《자연은 예술》의 놀라운 이미지는 셋이 함께 촬영했고, 해박한 글과 매혹적인 디자인은 하인리히 반 덴 베르크가 맡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불안 세대》, 《차이에 관한 생각》, 《오리진》,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인간이 되다》, 《천 개의 뇌》, 《x의 즐거움》, 《도도의 노래》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