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울음으로 하지 마라

시인의 말

제1부 사는 게 거짓말 같을 때

못
난초꽃 피다, 너처럼
여긴 우포늪인지 그리움인지
눈으로 오시는 계절
너 언제까지 머물 것인가
신원 가는 길 1
신원 가는 길 2
날 위해 울어주는 이
말초성 현훈
사는 게 거짓말 같을 때
그립다는 말을 울음으로 하지 마라
rainbow lover
초록 마음
독백
해가 지지 않는 강
그리움이 머무는 풍경
몸속에 서랍이 달그락거린다
누구나 외로빚 않을 수 있으랴
어디쯤 살아가나

제2부 시처럼 맑은 너

꽃들은 시들면서 핀다
호두
그 자체가 괴로움인 것을
사부곡 1
사부곡 2
사부곡 3
사부곡 4
사부곡 5
사부곡 6
사부곡 7
사부곡 8
사부곡 9
사부곡 10
사부곡 11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터
시처럼 맑은 너

제3부 나의 중심은 곡선이다

주룩비
남해 양지 가던 길
오늘, 나 사는 것이
상선약수
같이 내일을 그리던 너
동행
반딧불 love
뒹구는 돌은 이끼가 없다
사색의 숲을 거닐다
산사람
오씨 할머니
숲으로 난 길
나의 중심은 곡선이다
난초꽃 피다
여우비인가 장대비인가

제4부 마음의 숲을 거닐다
4백50년 만의 외출 1
4백50년 만의 외출 2
4백50년 만의 외출 3
4백50년 만의 외출 4
4백50년 만의 외출 5
그런 사이
마음의 숲을 거닐다
초록 사랑
그 곳에 자꾸만 가고 싶다
서둘러 불 지르다
번지는 웃음
지신밟기 2
내 몸속 어딘가에 그리움이
억지웃음
곰취나물 한 움큼

제5부 사랑은 나무가 아님을 알았다
나 산다는 것은
너는 나다
사랑은 나무가 아님을 알았다
하룻밤만 너에게
아름다운 당신을 보내며
새해를 열면서
부끄러움

제6부 술에 찌든 키보드 난 정말 바보같이 살았군요
에세이 1
에세이 2
에세이 3
에세이 4
에세이 5
에세이 6
에세이 7
에세이 8
에세이 9
어느 토착민의 죽음

작품 해설 / 섬세한 서정과 직관의 표상 / 우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