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여자는 사랑보다 우정이 더 아프다

여자는 사랑보다 우정이 더 아프다

케이티 로이프 (지은이), 채승기 (옮긴이)
서울북스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여자는 사랑보다 우정이 더 아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자는 사랑보다 우정이 더 아프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1400503
· 쪽수 : 319쪽
· 출판일 : 2007-09-10

책 소개

우리 모두는 그런 이야기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떠나버린 친구에 대한 이야기 말이다. 우리 자신의 무정함, 배신, 야망 또는 질투를 자책하며 가슴을 치고 불면으로 밤을 지새웠거나, 때로는 떠나버려 슬퍼하고 작별에 환호하기도 했던. 17명의 미국 여성작가들이, 우정의 상실에 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들려준다.

목차

- 제니 오필, 엘리사 샤펠 : 내 푸른 시절을 찌른 장미 가시처럼
- 프란신 프로스 : 잃어버린 우정을 찾는 놀라운 모험들

참을 수 없는 헤어짐의 변명 / 케이티 로이프
세상의 마지막 날이 묶어둔 우정 / 제니 오필
완벽한 그녀에게 없는 것 / 리디아 밀레
우리가 변해 가는 것을 용서할 수 있다면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우정이 남긴 유산을 고통스럽게 마주할 때 / 케이트 번하이머
연극이 끝난 후, 텅 빈 극장에 홀로 / 앤 후드
상실이 아로새겨진 그림 앞에서 / 메리 모리스
에밀리와 헤더 / 헤어 아벨
헤더와 에밀리 / 에밀리 쉐너드
검고 투명한 벽 사이에서 / 니콜 키터
마지막 작문수업 / 헬렌 슐만
내 작은 세상에 들어올 수 없는 거인처럼 / 비비안 고르닉
우정과 열렬한 이별의 시대 / 비벌리 골로고르스키
혹시 친구가 당신의 옷을 탐낸다면 / 누르 알시디르
쉬운 친구를 가지려는 당신에게 / 패트리샤 막스
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 / 엘리사 샤펠
누가 나의 슬픔을 어루만져 주었는가 / 제니퍼 길모어

저자소개

케이티 로이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대학 교수이자 작가, 저널리스트다.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 대학 언론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하퍼스》, 《보그》, 《에스콰이어》의 인기 칼럼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픽션 《이튿날 아침:두려움, 섹스, 페미니즘》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1년에는 《여전히 내 주변을 맴도는 그녀》라는 장편 소설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외 주요 도서로는 《색다른 합의:일곱 가지 결혼》, 《두서없는 삶에 대한 예찬》, 《낙원에서의 지난밤》 등이 있다.
펼치기
채승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현재 유학원을 경영하며 영서 전문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왜 우리는 그 고비를 넘기지 못했을까?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잃어야만 했던 것일까? 우리는 어렸고, 우리의 정치적인 의견은 성숙한 위치에 올라설 만큼 연마되지 못했던 것이다. 20대에는 옳다는 것이 중요하고, 옳지 않다는 것은 수치스럽고 파괴적인 것이다. 이제 그것은 좀 더 복잡하게 느껴졌다. 시간에 따라 변한 것은 우리의 옳고 그름에 대한 도덕적 감각이나 원칙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을 붙들고 있는 강도였다. - 본문 240쪽, '우정과 열렬한 이별의 시대(비벌리 골로고르스키)' 중에서

가끔은(자주는 아니다) 누군가 전화를 했다. 복부통증으로 경련을 일으킬 때나 구역질이 쉴 새 없이 몰려올 때,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들어주어야 했다. 그러고 나면 나는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 동감이야. 좋아, 난 여전히 아프지만. ...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은 적어도 바깥세상과 연결은 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했다. 그것은 끊어질 준비가 된 내 생명을 붙잡고 있는 가느다란 실오라기와도 같았다. - 본문 296~297쪽, '누가 나의 슬픔을 어루만져 주었는가(제니퍼 길모어)' 중에서

난 그들의 동정을 원치 않았다. 내가 동정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을 때 그들은 대신 침묵했다. 내가 요구한 그 끔찍한 고요에 둘러싸인 채 버려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말했을 때 그들은 울었다. 그리고는 슬프게 만든 것에 대해 내가 사과했다. 그들을 슬프게 만들었다고? 난 생각했다. 내가 고통받고 있는 사람인데. 그리고는 다시 이 끔찍한 과정들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 본문 100~101쪽, '우정이 남긴 유산을 고통스럽게 마주할 때(케이트 번하이머)' 중에서


오드리와 나는 몇 년간 아주 친한 친구였지만, 아무 경고도 없이 그녀는 나에게 더 이상 말을 걸지 않았고, 내가 아는 한 거기엔 어떤 이유도 없었다. 우리는 하루 네다섯 번의 전화통화를 하던 사이에서 한 통도 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파티에서 내가 오드리에게 달려갔을 때, 그녀는 눈에 띄게 매정했다. 지난번엔 분명히 오드리가 나를 피하기 위해 길을 건너가는 것을 보았다. ... 오드리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내가 뭐라고 말했을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드리는 일 년 동안 날 피해 다녔고, 나의 반응은 마치 평소와 다를 게 아무 것도 없다는 듯 행동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드리가 나와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창문으로 뛰어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바로 내 옆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비행하는 동안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분명 궁금하긴 했지만, 나는 지난 침묵의 시간에 대한 해명을 한 번도 요구하지 않았다. 나는 알았다. 이유가 뭐든 간에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게다가 그녀는 그 이유를 극복했다. 우리의 우정은 다시 시작되었다. 그러니 왜 고요하게 잘 가는 비행기를 흔들겠는가? - 본문 266~267쪽, '쉬운 친구를 가지려는 당신에게'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