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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릿발에 걸친 달

서릿발에 걸친 달

유나영 (지은이)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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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릿발에 걸친 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릿발에 걸친 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143209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9-06-20

책 소개

들꽃시인선 140권. 「한국시」 신인상으로 등단 하였고, 봉황문학동인, 창작21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유나영 시집. 1부 '별이 진 자리', 2부 '삶을 물을 수 있다면', 3부 '관용법', 4부 '가을밤의 소리'로 구성되었다.

목차

자서 / 5

제1부 별이 진 자리
인생론 _12
물안개 _13
천정을 보며 _14
별을 헤아리며 _15
시골 풍경 _17
접목 _19
별이 진 자리 _20
자유의 상실 _21
갯벌을 바라보면서 _23
고물 _25
가야 하는데 _27
우리들 삶 _29
여울목에서 _30
강과 바람과 세월에게 _32
찌든 세월 _34
그리움에 담긴 연가 _35
산새 _37
성당 포구의 억새 _39
믿음으로 타오르는 노래 _41
그리움의 산책 _43

제2부 삶을 물을 수 있다면
꽃씨 소묘 _46
달빛에도 우네요 _48
가을 노래 _50
잃어버린 전설 _52
밤의 연가 _54
빼앗긴 세월 _55
그렇게 묻노니 _56
비 오는 날의 출항 _57
강이랑에서 _59
가는 것인즉 _61
절망 _62
가기로 하자 _63
아침 _64
무심한 풍경 _65
바위 _67
삶을 물을 수 있다면 _69
가을 산책·1 _71
가을 산책·2 _72
가을 산책·3 _73
그리움의 시절 _74

제3부 관용법
산속의 바람 _76
사랑의 앙금 _78
숨은 그림자 _79
기도 _80
관용법 _81
만경강이 시름겨워하고 있다 _82
그리움 지난 날 _84
이산가족의 노래 _86
둥근달 내려앉은 모닥불 둘레에서 _88
그리움의 세월 _90
가을 이파리는 팔랑개비 되어 _91
그리움의 속삭임 _94
임피 간이역 앞에서 _95
고향의 노래·1 _97
고향의 노래·2 _99
고향의 노래·3 _100
고향의 노래·4 _102
봄이 오는가 _103
서릿발에 걸친 달 _104
망실의 자리 _105

제4부 가을밤의 소리
가을밤의 소리 _108
겨울 강에 _109
그리움의 노랫말 _110
한 밤의 연주 _111
바닷가 서정 _112
라일락 너울댄 자리에서 _113
무상 _115
그가 떠난 자리 _116
운일암 반일암 _117
시의 숲길에 들어 _119
가을 바다 _121
뭐 있어 그리다가 _123
길 _125
살아간다는 것 _127
산꽃 _128
잊혀진 날 _129
이별에 대한 것 _130
사랑의 비밀 _132
눈을 맞으며 _133
고향의 자리 _135

작품해설_
국원호·잃어버린 시간의 향기를 찾아서 떠나는 시적 여행 _138

저자소개

유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시』 신인상으로 등단 하였고, 봉황문학동인, 창작21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주)예나 이사로 있다. 시집으로 『풀섶에 앉은 이슬』 『마실 가는 길』 『겨울밭에서 낚는 꿈』 『그 겨울의 노래』 『핑크빛 하늘처럼』 『평화는 경건한 자리에 있다』 등이 있으며, 시조집으로 『낮달의 여행』 『풀각시야』 『그대 이름을 지피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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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생론


사는 것 그것은 행복이라 했나
구름 흐르는 물이 유랑에 떨려오듯
그렇게 회전목마처럼 구르면서 흐르는 것
그것이 삶이라 했나

밤별이 겨울 창에 오르고 눈이 온 지
오래인 까닭에 흰 눈이 기다려지는 날
그런 날 우리는 하나의 꿈을 꾸며
밤을 지피고 놀아대야 하는데
그리하여 창살에 꽂힐 하얀 눈을 그리면서
사랑을 나누어야 하는 것인데
참 오래 잊었던 친구의 이름을 잊고 겨우
눈물겨워 떨고 있는 것

무엇이 삶인가 삶을 가꾸는 뜰이 어디쯤 있는가
도무지 감각을 지필 수 없는 까닭에 나는 겨울의 창백한
하늘을 우러러 볼 힘이 없다
사는 것 그리하여 행복에 사무치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물안개


빈 뜨락을 휘감는
물안개
비탈길을 품고

먼 능선으로부터
찾아 온 그리움이
늦가을의 빈자리를 서성거리며

누가 올까
누가 부를 것인가 골몰하는데

꽃이 지고
언제나 잎도 지고 있다
천정을 보며

잠 못 이루고는
나는 천정을 보면서
무늬 하나에
그리운 시절 어머니의 이야기와
그리운 시절 이웃친구 이야기와
그리운 시절 뒷동산에서의 놀이와
그리운 날
내 삶의 이랑을 화첩에 올려놓으면서
나는 어찌 헛웃음을 웃어야 하는가

그리하여 세월이 차압해 놓은 일종의 구속된 생활의 내란을 간섭하면서 혹은 압박으로 혹은 타이름으로 명상하면서 착각의 시대에 살아온 나의 우정과 인연의 족쇄까지 풀 수 없는 까닭에 더불어 번뇌하면서 나는 나의 이력의 울타리 안에 갇혀 끝내는 슬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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