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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롱으로 살아라!

그냥 아롱으로 살아라!

(조선의 아웃사이더, 연암 박지원)

김용관 (지은이)
돋을새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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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롱으로 살아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냥 아롱으로 살아라! (조선의 아웃사이더, 연암 박지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6167066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0-11-30

책 소개

조선 최고의 문장가 연암 박지원의 삶을 새롭게 재조명한 책. 기존의 연암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다룬 책들은 많았다. 그러나 박지원이라는 인물을 중심에 두고 왜 그가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는지에 관해 연암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본 작품은 드물었다. 이 책은 주변의 인물들이 연암에게 미친 영향과 함께 연암이 아웃사이더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세심하게 추적한다.

목차

서문 _5

1부_ 18세기 조선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_11
1. 우울한 아웃사이더, 연암 _13
2. 그냥 아롱으로 살아라! _21
3.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린 민중들 _25
4.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다 _31
5. 대중문화 소비층들의 등장 _37
부록 1 - 책비 살인사건 _41
- 가장 인기 있는 공포소설, 『설공찬전』 _43

2부_ 연암, 아웃사이더의 길을 걷다 _47
1. 내면에는 다양한 인물군상이 있어 _49
2. 연암의 아웃사이더 기질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_53
3. 연암은 우울했다?! _67
부록 2 - 연암을 걱정한 이양천 _100
4. 연암 사단, 불온한 시대를 함께 겪어낸 이들 _102
부록 3 - 다산과 연암: 근대의 문을 연 두 아웃사이더 _131
5. 암담한 서른 무렵 _141
6. 갈림길에 선 연암 _170
7. 연암골짜기에서의 생활 _182
8. 열하에서의 행보 _193
9. 영원한 아웃사이더 연암의 후반생 _216

연암 연표 _233
참고 문헌 _239

저자소개

김용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대학을 다녔다. 몇몇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하다 출판사로 옮겨 여러 권의 책을 기획했으며 출판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월간 중앙>에 조선 역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한경리쿠르트>에 조선 군주의 리더십에 관한 글을 연재했으며 김만중이란 필명으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충격적인 성 스캔들 사건을 엮은 <조선을 뒤흔든 성 스캔들>을 출간했다. 저서에 자본주의의 역사를 분석한 <탐욕의 자본주의> 서양 지식인들의 지적 계보를 엮은 <생각의 진화>, 정조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CEO, 정조에게 경영을 묻다>, 영조의 삶을 소설적 기법으로 쓴 <영조의 세 가지 거짓말> 연암 박지원을 통해 18세기 조선 사회를 고찰한 <그냥 아롱으로 살아라!>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연암의 하루 일과를 보면 당시 그의 삶이 얼마나 괴팍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일단 잠에서 깨면 책을 보았고, 그러다 또 잠이 들었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깨우는 사람도 없으면 하루 종일 자는 날도 있었다. 그런 날이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가 없어 밖에 나가 보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침인지 저녁인지를 도통 알 수가 없으니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지금이 아침이오, 저녁이오?”라고 묻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과 상관없는 생활을 하던 연암은 간혹 친구들이 보낸 술이라도 있으면 술 마시고 취해 노래를 흥얼거렸다. 또 누군가에게 우스갯소리를 들으면 혼자 누워 있다가 하루 내내 호탕하게 웃곤 했다. (본문 129쪽, 연암 사단, 불온한 시대를 함께 겪어낸 이들)


종각 아래 아무렇게나 앉아 어린 종이 사온 술로 목을 축이던 그들은 취기가 오르자 운종가 달빛 아래 넓은 거리를 걸었다. 때마침 북소리가 자정을 알렸다. 달빛은 더욱 밝아지고 그림자는 길어져 스스로 자기 그림자를 보아도 무서웠다. 거리에는 개들이 어지러이 짖고 있었다. 덩치가 사자만한 개 한 마리가 동쪽에서 나타났는데 흰빛에 삐쩍 마른 것이 안쓰러워 친구들은 개의 등을 어루만져 주었다. 녀석은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흔들며 머리를 숙인 채 오래도록 서 있었다.
이덕무가 술에 취해 개의 이름을 ‘호백’이라 붙여주었다. 조금 지나 그 개가 어디론가 사라지자 이덕무는 마치 오래된 친구와 헤어진 듯 세 번이나 “호백아!”를 애타게 부르면서 서운해 했다.
늦은 밤까지 일행들은 거리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셨다. 주량은 연암이 가장 셌고 이덕무가 그 다음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대개 비슷했다. 그들이 크게 떠들고 호기롭게 웃어대자 종로의 개들이 모두 잠에서 깬 듯 더 크게 짖어댔다. (본문 173쪽, 갈림길에 선 연암)


연암은 유난히 별장 이름이나 사람 호에 대나무 ‘죽(竹)’ 자를 붙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마음은 줄곧 출세를 쫓으면서, 허세를 부리기 위해 대나무 이름을 갖는 이에 대해 불쾌한 심정이 있었던 것이다.
양호맹이 별장의 이름과 관련한 글을 한 편 부탁하자 연암은 “자네가 대나무라는 호를 다른 이름으로 고친다면 당장 글을 써주겠네”라고 했다. 그는 친구 양호맹에게 여러 가지 이름을 열거하며 대나무 외의 다른 호를 가질 것을 권했지만, 양호맹의 고집도 대단했다. 그 역시 연암만큼이나 고집이 센 사람이어서 때로는 술을 주면서 달래기도 하고 때로는 언성을 높이며 강요하기도 했다. 양호맹은 간혹 연암에게 발끈 화를 내다가 낯빛을 붉히며 손을 치켜들기까지 했다. 연암은 자신을 귀찮게 하는 양호맹을 묘사하면서 “낯빛을 붉히며 노려보는데, 눈썹을 ‘개(?)’ 자(대나무 줄기를 본뜬 글자) 모양으로 찡그렸다”느니, “손 마디마디가 굳세고 삐죽삐죽한 것이 문득 대나무 모양 같기도 하다”느니 하면서 농이 섞인 글을 남겼다. (본문 182~183쪽, 연암골짜기에서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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