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디자이너가 될 테야

고등학교 때까지는 수학을 엄청나게 싫어했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하고 싶은데 수학 공부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에 수학책을 펴 들었다. 그때부터 심심할 때 수학 문제를 풀었고, 그러면서 수학이 좋아졌다. 이 경험을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수학을 접목한 동화도 기획하고 《눈높이 수학 학습 동화》와 같은 책을 썼다. 그리고 《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수학 분야 외에 기획하고 쓴 책으로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넥스트 레벨》 등의 시리즈와 《우글와글 미생물을 찾아봐》, 《탄소제로 특공대 지구 똥구멍을 막아라》와 같은 단행본이 있다.

한국출판미술가협회 어린이그림책 부분에서 장려상, 황금도깨비 금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매체나 동양생명 캘린더, 무림제지 캘린더 등과 전시를 통해 그림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언제나 좋은 그림을 그리기를 꿈으로 간직하고 붓을 잡습니다.

동국 대학교 연극 영화과에서 극작을 전공하고 방송 작가로 사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과 시나리오 작업을 하던 중 한 테마파크의 동선 시나리오를 의뢰 받아 작업하게 되었는데, 일이 정말 재미있고 신 나서 본격적인 테마파크 기획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서울랜드 애니메이션전, 63빌딩 캐릭터전, IQ박물관, 삼성전자 디지털 테마파크 프로젝트, 63빌딩 왁스 뮤지엄 등 크고 작은 테마파크의 기획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70여 개국 300여 개의 테마파크를 직접 다니며 관련 정보를 구축하였고, [테마파크 파라다이스]라는 테마파크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