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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돈이 내 거라면

세상의 모든 돈이 내 거라면

빌 브리튼 (지은이), 최지현 (옮긴이)
보물창고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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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돈이 내 거라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모든 돈이 내 거라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1703383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3-08-30

책 소개

동화 보물창고 시리즈, 제61권. 아이들에게 기초적인 경제 개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도우미로 안성맞춤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돈과 시장의 역할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큰 물고기를 낚고 싶어
플랜
세상의 모든 돈
손님들
농장에 온 군인들
향수병에 걸린 돈
텅 빈 시내
납치
시더 페리 마을 회의
펜실베이니아 가(街) 1600번지
모두 제자리로
친구가 보내 준 선물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빌 브리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와 상상하기를 좋아했고, 중학교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여러 잡지에 추리, 모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독자와 평단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대표작으로 <코븐트리> 시리즈, <미스터 스트랭> 시리즈, 장편동화 『소원을 들어주는 카드』, 『세상의 모든 돈이 내 거라면』 등이 있다.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일 뿐만 아니라 1984년 뉴베리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미국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대표작 『세상의 모든 돈이 내 거라면』은 1983년에 영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어 크게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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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아동 문학 작가로 등단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빨간 머리 앤》 《오즈의 마법사》 《안네의 일기》 《한 권으로 독파하는 셰익스피어》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열네 번째 금붕어》 《로알드 달의 위대한 단독 비행》 《작은 아씨들 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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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책 속으로
“세상의 모든 돈이다!”
쿠엔틴이 기쁨 가득한 목소리로 외쳤다.
쿠엔틴은 가장 가까이 있는 돈더미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위를 올려다보았다. 종이로 된 산꼭대기는 구름만큼 높이 솟아 있는 것 같았다. 두 팔을 돈더미 아래로 푹 찔러 넣자 지폐가 미끄러져 쿠엔틴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쿠엔틴은 소리 내어 웃으며 플랜에게 따라오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흩어진 지폐들 사이를 걸어 다음 돈더미로 갔다. 그리고 다음 더미로 그리고 다음 더미로. 영국의 파운드도 있었고, 인도의 루피, 프랑스의 프랑, 멕시코의 페소, 포르투갈의 에스쿠도, 스페인의 페세타, 네덜란드의 길더, 독일의 마르크까지 세계 온갖 종류의 화폐가 다 있었다.
은색의 동전 더미 사이를 걸어다녔다. 동전 더미 옆에는 금괴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쿠엔틴은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무릎까지 빠지는 동전과 지폐 속에 서서 보니 사방에 돈으로 된 산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었다. 집도, 헛간도 보이지 않았다. 길을 잃은 것이다. 세상의 모든 돈 속에서 길을 잃다니!


“맞아, 쿠엔틴. 그런데 며칠 후에 홉슨 씨가 계란과 신선한 채소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어. 육 달러어치를 말이야. 홉슨 씨는 그걸 사러 나왔지. 그는 소장님에게서 받은 돈을 썼어. 그러니까 사실 홉슨 씨는 소장님의 두 시간 동안의 노동으로 음식을 산 거야. 내가 돈은 그저 점수를 기록하는 데 쓰이는 거라고 말한 게 바로 이 뜻이야.”
돈은 일과 음식과 옷과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 보지 못한 새로운 생각이었다. 쿠엔틴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럼 왜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한 것들을 맞교환하지 않는 거죠?”
쿠엔틴이 물었다.
“소장님은 셔츠를 갖고 싶어 하는데 홉슨 씨는 그가 일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봐. 그럼 어떡하지?”
스토우 씨가 물었다.
“아빠가 간단한 내용으로 메모를 해 주면 되잖아요. 소장님이 아빠를 위해 일했으니 아빠가 셔츠에 대한 대가로 홉슨 아저씨에게 농작물을 주겠다. 이렇게요.”
“그러면 되겠지.”
아빠가 쿠엔틴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럼 그렇게 쓴 걸 뭐라고 할까?”
갑자기 쿠엔틴의 머리에 떠올랐다.
“돈이요.”
그 순간 밭에 있는 것들이 금도, 지폐도, 동전도 아닌 것 같았다. 캔자스에서 재배한 밀이고, 피츠버그에서 생산된 쇠이고, 훌륭한 식사를 마련하는 요리사이고, 기계를 만드는 일꾼이고…… 그리고…… 세상의 모든 돈이 뜻하는 것들을 깨닫는 순간 쿠엔틴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통령은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한동안 책상을 응시했다. 그리고 마침내 쿠엔틴을 다시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문제가 더 심각해질지도 모르겠다.”
“무…… 슨 말씀이세요?”
“쿠엔틴,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사람들은 물자가 필요해. 그 물자들을 사려면 돈이 필요하지. 하지만 세상의 모든 돈은 네가 갖고 있어.”
“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어요. 저도 할 수만 있다면 모두 돌려주고 싶어요.”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어떤 국가에서는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그들은 미국에서 고의로 돈을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그들은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
스토우 씨가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무슨 조치를 취한다는 겁니까, 대통령 님?”
대통령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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