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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나디파 모하메드 (지은이), 문영혜 (옮긴이)
중앙books(중앙북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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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61884334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0-04-05

책 소개

소말리아 출신의 작가 나디파 모하메드의 첫 소설. 작가가 아버지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여 재구성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1,000마일의 사막을 걸어간 한 소년의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다. 1930년대 동아프리카를 무대로 한, 자신의 몸과 영혼 외에는 의지할 것 하나 없었던 소년의 치열한 성장기다.

목차

작가의 말 …6

프롤로그 2008년 8월 영국 런던 …9
뒷골목의 블랙맘바 소년_ 1935년 10월 예멘 아덴 …17
유목민의 땅으로_ 1936년 3월 소말릴란드 하르게이사 …83
이데아 아저씨의 꿈_ 9월 지부티 지부티 시 …131
아빠 별, 어긋난 궤도 1936년 10월 에리트레아 아사브, 아스마라, 옴하제르 …165
지지 않겠다, 파시스트!_ 1936년 12월 에리트레아 옴하제르 …209
참혹한 죽음_ 1941년 3월 에리트레아 케렌 …251
베들레헴 빅헤드_ 1943년 10월 에리트레아 게르셋 …299
걸어서 홍해를 건너다_ 1946년 12월 수단, 이집트, 팔레스타인 …339
기이한 처녀항해_ 1947년 7월 하이파, 포르 드 부크, 함부르크 …387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길_ 1947년 9월 웨일스 포트탤벗 …419

옮긴이의 글_ 뜨거운 삶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한 소년의 로드무비 …449

저자소개

나디파 모하메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소말리아 하르게이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런던에 선적을 둔 상선의 선원이며 어머니는 정치 활동이 왕성한 집안 출신이다. 나디파는 어릴 때 아버지와 떨어져 어머니와 하르게이사에서 지냈다. 당시 소말리아가 독재체제하에 있어서 정치적 억압이 심했는데 나디파의 집안도 투옥, 단전, 단수 같은 고통을 겪었다. 1986년 나디파와 어머니가 런던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간 뒤 소말리아에서 내전이 일어나는 바람에 런던에 정착했다. 런던에서 십대 시절을 보냈고 대학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영화사에서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다가, 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소설『모래바람을 걷는 소년(Black Mamaba Boy)』을 쓰게 되었다. 내전이 일어난 하르게이사에서 각기 다른 삶을 꾸리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두 번째 소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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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드는 일을 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사막의 새벽』『구두끈은, 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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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도나 극동으로 가는 유람선들이 잠시 아덴에 들러 그곳에 정박했는데, 그 배에 탄 한가한 승객들이 바다에 동전을 던졌다. 아이들이 목숨을 걸고 동전을 줍는 것을 보기 위해서였다. 시데인은 물속에서 아슬아슬해 보일 만큼 재빠르고 우아하게 움직였다. 그에 비해 압디는 언제나 수영을 하다가 물을 먹어서 헉헉거렸다. 그렇게 바닷속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나면 두 아이는 양쪽 볼에 동전을 가득 물고 올라와 자마의 발밑에 동전을 내뱉었다. 비록 구걸한 돈이지만 그 동전들은 아름다웠다.


사실 자마는 아빠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다. 엄마는 아빠 얘기를 거의 하지 않았고 걸핏하면 자마를 아비 없는 자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자마는 우연히라도 아빠와 눈이 마주치거나 아빠의 몸동작, 아빠의 말투를 대하게 되면 곧바로 알아볼 거라고 생각했다. 머리를 빡빡 밀었다거나 붉은 가발을 쓴 단정치 못한 사내들 사이에서 아빠를 찾아내어 이 사람이 우리 아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마는 언제나 남의 집 문전에서 거지 노릇을 해야 하고, 언제나 남은 음식, 남은 관심, 남은 사랑을 구걸해야 하는 신세가 지겨웠다. 모두들 자기 일이 바빠서 나 같은 건 생각할 틈이 없겠지. 자마는 알 마디나 커피 출하장을 향해 걸으면서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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