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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8896195313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2-0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6
1장 회화, 무대, 영화 : <풍차와 십자가>와 앙드레 바쟁 영화미학의 유산
그림 속을 걷는 카메라 24
피테르 브뤼헐의 <갈보리 가는 길> 27
회화에서 영화로 34
회화와 영화의 공존 양식 51
확장된 영화 65
2장 회화의 “푼크툼” : 에드워드 호퍼 회화의 서사적 확장으로서 <셜리에 관한 모든 것>
회화, 영화, 활인화에 관한 생각들 70
활인화 서사와 해석의 빈곤 78
연기예술가의 사명감 83
감정의 구조들 93
자아라는 극장 105
회화의 “푼크툼” 116
3장 숭고의 재매개 : 베르너 헤어조크의 <잊혀진 꿈의 동굴>과 다큐멘터리의 숭고미 문제
동굴벽화라는 기호 120
완벽한 타임캡슐 ― 현전성의 재매개 126
“이 심장의 고동 소리는 누구의 것인가?” ― 역사의 재매개 132
의식의 스펙트럼 ― 숭고의 재매개 141
숭고 체험과 다큐멘터리의 본질 155
4장 경계에 선 예술가의 영화적 초상 : 스즈키 세이준의 <유메지>
화가영화 속의 화가들 162
<유메지>의 아방가르드 스타일 166
얼굴을 가린 여인들 176
와키야 또는 이름 없는 자 190
창작 불능의 기록으로서 유메지의 여인화 201
5장 아래로부터의 근대성 : 영화 <뮤지엄 아워스> 분석을 통한 근대성 테제 비판
서사세계와 현실세계의 상호조응 210
근대성의 캐릭터들 ― 이방인, 소요객, 군중 214
노동계급의 소요객 225
근대성 테제 비판 237
아래로부터의 근대성 241
6장 미술관 서사의 영화적 재매개 : <프랑코포니아>와 <내셔널 갤러리>
영화가 표상하는 미술관 249
몽타주로서의 미술관 253
예술의 영속적 자기반영 267
탈계몽주의의 분화된 시선들 279
에필로그 283
영화 작품 안내 288
참고문헌 290
인명 찾아보기 298
용어 찾아보기 302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진이미지의 본질적 가치는 인간과 세계를 매개하는 재현예술의 역사에서 최초로 인간이 아닌 세계를 재현의 중심에 놓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에릭 로메르는 바쟁의 사진론을 지동설에 비견할 만한 서양예술사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고 평가한다.
― 1장 회화, 무대, 영화
회화작품의 내밀한 충격을 설명하는 비평 용어는 없다. 다만 롤랑 바르트가 사진이미지의 트라우마를 해명하기 위해 제안한 라틴어 용어 “푼크툼”이 그 대안일 수 있다.
― 2장 회화의 “푼크툼”
벽화동굴이 일깨우는 숭고미적 체험이란 이성이 매개하는 세계 인식이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이다. ... <꿈의 동굴>이 기록한 동굴벽화 영상은 구석기인의 의식세계를 재매개함으로써 다큐 관객에게 세계와 자신의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유도한다.
― 3장 숭고의 재매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