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1960120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08-06-2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카라바조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교황이 사랑한 타락천사
베르니니 Gian Lorenzo Bernini 기적을 만드는 남자
렘브란트 Rembrandt Harmenszon van Rijn 화려한 저택에 걸린 거친 그림들
다비드 Jacques Louis David 혁명보다 잔인한 아름다움
터너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폭풍을 일으키는 그림
반 고흐 Vincent van Gogh 뜨끈하고 땀에 젖은, 화가의 다정한 악수
피카소 Pablo Picasso 예술보다 큰, 정치보다 힘이 센
로스코 Mark Rothko 말없이 그저 절절한, 색채와 감정의 드라마
옮긴이의 말
도판 카피라이트
리뷰
책속에서
징역형(이나 갤리선에서의 노역형)을 받을지 모르는 가운데도 카라바조의 태도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18개월가량 카라바조는 토르디노나를 수시로 드나들었고, 그의 폭력적 성향은 늘 문제를 일으켰다. 1604년 4월 모로 술집에서 피에트로 다푸사차라는 웨이터가 네 개는 버터로, 네 개는 기름에 요리한 아티초크 여덟 개를 카라바조에게 가져왔다. 그때 "어느 게 버터이고 어느 게 기름에 요리한 것인가?" 라는 카라바조의 질문에 그는 모르겠다거나 "당신이 직접 냄새를 맡아보면 알 것 아니오?" 라고 답했을 것이다. 이에 카라바조는 "야, 이 오쟁이진 놈아, 네가 지금 누구를 건드린 줄 알기나 해?" 라고 대꾸하며 접시를 웨이터의 얼굴에 집어던졌고, 푸사차가 뭐라 대꾸할 틈도 주지 않고 칼을 뽑아 들고 위협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이미 두 번의 사고를 쳐 익숙한 스비리와 다시 한번 맞닥뜨린다. 그가 경찰들 앞에서 자신이 추기경의 후원을 받는 사람이며, 무기를 소지할 수 있다고 하자 경찰은 곧 그를 풀어주었다. 하지만 경찰은 그에게 저녁인사를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이 인사에 카라바조는 "내 엉덩이나 빨라"라는 욕을 내뱉어 다시 토르디노나에 들어가게 된다. - 본문 72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