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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보스에서 렘브란트까지 그림 속 중세 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세상 중세편)

이택광 (지은이)
  |  
아트북스
2008-08-04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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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책 정보

· 제목 : 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보스에서 렘브란트까지 그림 속 중세 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세상 중세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61960151
· 쪽수 : 328쪽

책 소개

중세인의 '죽음'과 '성애'에 대한 태도 변화를 중심으로 중세의 모습과 그것이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을 원색 화보와 함께 좇는다. 도상학적으로 그림을 읽어내는 지은이의 안내를 따라 가면 상상 속에서만 있던 중세가 아닌 실제 사람들이 생활했던 중세가 펼쳐진다. 세 권으로 기획된 ‘그림으로 읽는 세상’의 두 번째 책이다.

목차

책을 내며

†‘중세의 가을’로 떠나는 여행
그림에 숨겨진 중세의 낯선 얼굴 | 철학과 신학에 종속된 예술 | 중세의 가을 | 「죽음의 승리」는 봉건적 위계에 대한 반발
close-up! | 도상학
close-up! | 죽음의 무도

†보스가 그려낸 중세의 ‘카오스모스’
플랑드르 르네상스와 이탈리아 르네상스 | 중세의 몰락 예견한 보스 | 「건초 수레」가 보여주는 세속 | 차갑게 현실을 직시하다 | 보스가 브뤼헐의 스승인 까닭
close-up! | 히에로니무스 보스

†예수의 죽음을 기억하라
‘이 사람을 보라’ | 중세인이 죽음을 보는 방식 | 지옥이 ‘발명’되어야 했던 까닭 | 예수, 시대비판의 잣대
close-up! | 연옥

†‘뻔뻔스러운’ 쾌락의 세계
궁정풍 사랑으로 보는 중세 문화 코드 | 욕망과 종교적 금욕주의의 충돌 | 르네상스 그림에 나타난 중세 에로티시즘 | 분열적이고 모순적인 욕망 | ‘연인’으로 묘사된 예수
close-up! | 궁정풍 사랑

†르네상스를 예견한 중세의 상상력
외부세계에 대한 불안과 과학적 상상력 | 에덴동산의 기기묘묘한 괴물들 | 천지창조와 마녀의 연금술 | 연금술로 묘사된 르네상스적 낙관주의

†여신 비너스, 여인이 되다
신화적 요소가 제거된 여성의 몸 | 전쟁 대신 사랑을 | 쾌락과 속임수가 육욕을 부른다 | 진리는 시간의 딸이다 | 시뮬라크르의 확대 재생산 구조
close-up! | 브론치노

†생활의 발견, 도덕의 발견
세속화한 그림, 도덕을 설교하다 | 타자의 발견과 잔혹한 중세의 종언 | 관능의 쾌락을 자연의 순리로

†중세의 종언 혹은 완성
언어의 체계는 곧 사물의 체계 | 예술, 하나의 독자 영역을 찾다 | 중세의 그림에서 비기독교적 요소가 발견되는 까닭 | 중세의 종언, 혹은 완성
close-up! | 실재론과 유명론

†성모마리아에서 풍기는 에로티시즘
근대의 폐허를 거슬러 올라 | 욕망하라, 그러나 절제하라? | 성녀 테레사의 ‘향락’ | 중세적 상상력의 종착지
close-up! | 성 테레사

†예수의 육체가 중세의 허물을 벗다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 그 ‘연애의 목적’ | 예수의 각별한 제자, 막달라 마리아 | 중세적 경건주의가 무너지다 | 예수의 몸에 무슨 일이? | 세속의 육체가 공동체의 육체로

†예수의 몸에서 충돌한 두 개의 바로크
중세의 끝에 비친 한 줄기 ‘빛’, 바로크 | ‘살’에 대한 애착, 루벤스와 세속주의 | 렘브란트, 빛과 어둠의 이분법 | 가톨릭적 바로크 Vs. 프로테스탄트적 바로크
close-up! | 페테르 파울 루벤스

†죽은 예수에서 타자를 발견하다
탈신화의 전조, 홀바인의 예수 | 신화에서 일상으로 | 자본주의의 예감 | 낡은 것이 무너지는 풍경

†아기예수가 큐피드라고?
‘잠지’에 관한 어떤 가설 | 큐피드가 예수와 닮았다? | 예수 신화의 혼종성 | 합리와 신비의 기묘한 접촉면
close-up! | 천사와 큐피드

†마녀사냥 배후에 도사린 합리주의
마녀사냥 주도한 건 멀쩡한 ‘먹물들’ | 대중의 두려움에도 ‘합리적 이유’ 있어 | 죄악시된 쾌락 | 중세를 몰락시킨 게 신비주의였을까
close-up! | 마녀들의 연회

†중세를 엄습한 죽음의 힘
흑사병이 중세 문화를 전복시키다 | ‘슬래셔 무비’ 같은 죽음의 형상 | 본능에 굴복한 아리스토텔레스

†죽음의 춤을 헤겔과 함께
12세기에 이미 있던 르네상스 | 더욱 짙어지는 죽음의 그림자 | 죽음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한 헤겔 | 그리고 ‘중세’는 계속된다
close-up! | 바니타스

†사람들은 왜 중세에 매혹되는가
낙원에서도 피할 길 없는 숙명 | 렘브란트가 보여주는 인간의 이중성
close-up! |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

후기
참고자료

저자소개

이택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비평가,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영국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비평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중문화, 미술, 영화에 대해 글을 쓰며, 여러 매체에 기고한다. 지은 책으로는 『빨간 잉크』, 『철학자의 아틀리에』,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 『무례한 복음』,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99% 정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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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녀의 특징을 탐구했던 계층은 신학자, 변호사, 철학자 같은 먹물들이었다. 이들은 성서에 근거해서 고문헌들을 뒤져서 온갖 악마의 마법들을 찾아냈다. 일반인들이 마녀의 특징에 대해 접할 수 있었던 유일한 경로는 마녀재판이 이뤄지고 마녀로 지목된 피고인들에 대한 판결문을 읽을 때 정도뿐이었다. 다시 말해 일반인들은 마녀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다. 이들은 판결문에 나온 무시무시한 죄목들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고, 그래서 그 죄목들이 구체적으로 뭘 뜻하는지 몰랐다. 이들은 그냥 처형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생생한 스펙터클이 부여하는 긴박감에 압도되어버렸을 것이고, 그래서 가난한 농부가 부와 쾌락을 얻기 위해 악마와 계약할 수밖에 없었던 그 상황에 대한 동정심이나마 느낄 수 있으면 다행이었다. (263쪽, '마녀사냥 배후에 도사린 합리주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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