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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사라지다

살다 사라지다

(삶과 죽음으로 보는 우리 미술)

임희숙 (지은이)
아트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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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사라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다 사라지다 (삶과 죽음으로 보는 우리 미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한국미술
· ISBN : 978896196417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2-09-23

책 소개

우리 미술 속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길어올린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시인이자 미술사 연구자로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선의 「금강전도」, 전기의 「매화초옥도」, 이정의 「풍죽」 등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죽음의 얼굴을 찾아준다.

목차

책머리에―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 그리고 흔적

1부 탄생에서 죽음으로
1장 생명을 묻다
신성한 태 | 안녕을 기원하는 태실 | 화폭에 담긴 태실 | 사라진 왕자의 태 | 분을 바른 태항아리
2장 죽음을 애도하다
울어주는 범종 | 죽음을 위로하는 꽃 | 무덤 안의 청자
3장 부활을 꿈꾸다
영혼을 기다리는 고분 | 가시는 길 평안하소서 | 장식 그 이상의 의미
4장 고통을 초월하다
도원으로 향하는 길 | 신선과 노니는 꿈 | 미륵세상을 기다리다

2부 소멸에서 영원으로
1장 이승에 노닐다
적벽에서 부르는 노래 | 무이구곡에 들다 | 금강산의 진경
2장 기억으로 살다
평양성의 의로운 기녀 | 별서와 바꾼 죽음 | 신선의 눈썹 | 자화상, 비밀스러운 통로
3장 죽음과 벗하다
술과 치기의 날들 | 눈 속에 꽃 피우다 | 죽음이 찾아왔다
4장 홀연히 사라지다
붉은 목걸이를 한 왕족 | 나의 사랑하는 고양이 | 시치미를 떼고 날아가다

참고 문헌

저자소개

임희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다.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 석사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조선 중기 문인들의 회화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에 시인으로 등단했고, 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원이며 도원문화예술연구소와 문예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격포에 비 내리다』 『나무 안에 잠든 명자씨』 『시월, 적벽의 시간』, 산문집 『황홀-그림과 시에 사로잡히다』 『그림, 시를 만나다』 등이 있다. 시인이자 미술사 연구자인 지은이는 작품과 사료의 공백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채워, 우리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도 미술품이 품고 있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미술이 가시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유와 이상세계의 가치를 보여준다는 특성에 주목한다. 「교산 허균의 도피와 치유로서의 회화 인식」 「상촌 신흠의 『장자』 수용의 회화관」 「청음 김상헌 가계의 도원관과 진경산수의 관련성」 「조선시대 도원 담론 연구」 등 문인과 회화, 문학과 미술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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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폐비 윤씨 태항아리를 잘 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화관을 머리에 인 여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마치 천경자의 그림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1977)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사슴처럼 목이 긴 여인이 똬리를 튼 네 마리의 뱀을 머리에 이고 있다. 혓바닥을 날름대며 욕망을 탐하는, 그러나 아름다운 황금빛 혹은 장밋빛 비늘을 가진 뱀들._「생명을 묻다」


사실 문학적 상상력은 삶의 근원을 향한 호기심이자 변화에 대한 욕망이다. 바슐라르의 상상력은 신기하게도 청자의 네 가지 요소와 유사하다. 바슐라르의 이미지를 청자에 적용한다면 한 점의 청자에 인간의 생과 삶과 죽음이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청자는 흙을 거쳐 물, 불, 공기를 만나 새로운 생명으로 변화해 거듭난 것이 아닌가. 더군다나 무덤 속에서 나온 청자라니. 그들은 죽음을 뚫고 나와 부활한 것이다._「죽음을 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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