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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196438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08-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낯선 세계와 사랑에 빠지다
1 아름다움, 그 너머
꽃, 크게 보아야 아름답다-조지아 오키프
색채의 황홀, 그 너머의 것들-마리 로랑생
화려한 색, 화려한 설움의 자취-천경자
2 뮤즈에서 예술가로
그림 속 나는 진짜가 아니다-수잔 발라동
아름다움은 하나의 모순이다-키키 드 몽파르나스
더는 나를 속이지 않기를-카미유 클로델
3 몸을 통해, 몸을 위해
나의 누드는 나의 자유다-판위량
권력과 욕망 사이에서-마리기유민 브누아
나는 환상이 아닌 현실을 그린다-프리다 칼로
4 회복과 치유의 약속
몸으로 두려움을 마주하다-마리나 아브라모비치
고통을 말하는 것이 나의 의무다-케테 콜비츠
예술은 복원이다-루이스 부르주아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랑하게 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조선의 문장가 유한준이 남긴 말을 되짚어본다. 내가 미술에 매혹되어 재미와 기쁨을 느끼는 과정도 이와 같아서다. (…) 미술은 탐구의 대상이다. 어쩌면 아무리 탐색해도 영원히 가닿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일지도 모른다. 미술은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언제든 다시 새롭게 태어날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_「낯선 세계와 사랑에 빠지다」
그녀 말년의 삶과 예술은 살 한 점, 물 한 방울 남기지 않는 사막의 뼈를 닮았다. 그녀가 살던 집은 군더더기와 장식이 완전히 배제된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으로 구성된 그야말로 미니멀리즘의 표본 같았다. 심지어 자신이 죽으면 장례식도 치르지 말고 추모식도 거행하지 말라고 생전에 당부했다. 말기 작품은 한 줄의 선으로 압축되기도 했다._「꽃, 크게 보아야 아름답다-조지아 오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