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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브의 경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710
· 쪽수 : 4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710
· 쪽수 : 400쪽
책 소개
이정숙의 로맨스 소설. 태어났을 때부터 좋아했던, 박유채의 인생에 있어 유일무이한 사랑이라 믿고 있는 그 남자, 최태주에게 고백을 하던 날, 무참하게 거절을 당해 버렸다. 너무나 처참하게, 조그마한 여지도 없이 완벽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마음이 접어지지 않는 걸 어떡하란 말인가. 근데 이건 또 뭐야? 이제 그를 잊어버리겠다고 다짐한 순간, 그가 말한다. "사귀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노파심에 미리 말하는 건데 나 놀고 있었던 거 아니다?”
“…….”
“뭐, 약간은 사적인 얘기를 하긴 했지만……, 아무튼 금방 들어가려고 했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유니폼 차림으로 빈둥거린다고 한 소리 하려던 거 아니었어?”
“……못 말리겠다.”
“듣고 보니 기분 나쁘네. 뭐가 또?”
“언제는 남의 의견 듣지도 않고 혼자 폭주하시더니.”
“이사님은 안 바빠? 왜 싸돌아다니시고 그래?”
“미워 보여.”
“네에, 알겠습니다. 저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별로 좋지는 않네.”
뭐가? 라고 물어보려는 순간 태주가 먼저 말했다.
“박유채, 다른 남자랑 눈 맞추면서 웃고 있는 거.”
유채의 눈동자가 천천히 확장되었다. 머릿속이 묘한 기분으로 헝클어졌다. 기대는 금물이라고 한 순간, 저 남자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그래서 불쑥 화가 치밀어 올랐다.
“최태주 정말 최악이야. 이런 거……, 정말 나쁜 거 아니야?”
핑글 눈물까지 맺혔다. 태주는 놀란 듯 유채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가 다가오려는 듯 한쪽 발을 떼는 순간 유채는 그대로 태주를 지나쳐 가버렸다.
“한심했군.”
태주는 고개를 저으며, 방금 전까지 유채가 최 셰프와 함께 서 있었던 유리벽 앞에 가서 섰다. 부당하게 느껴졌겠지만……, 최 셰프와 함께 웃고 있는 유채를 본 순간 시선이 떠나질 않았다. 뭔가가 태주의 속을 건드렸다.
“이 정도면, 네가 이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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