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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이즈 66 반과 사이즈 44의 오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796
· 쪽수 : 3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796
· 쪽수 : 396쪽
책 소개
호리의 로맨스 소설. 패션에 대한 실력도, 센스도 모두 뛰어나지만, 단지 사이즈 66을 입는다는 이유로 매번 면접에서 퇴짜를 맞아야만 했던 유미. 암울하기만 한 그녀의 인생에 한줄기 빛이 스며들기 시작했으니, 바야흐로 그의 이름은 진세율. 대한민국, 아니 아시아 최고의 톱모델인, 성격 까칠하고 낯가림 심한 그에게 볼따구니를 잡히는 성은(?)을 입게 된 그녀는, 그날부터 공식적으로 그의 옆에서 그만을 위한 '그의 것'이 되는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근데 오늘은 왜 오신 거예요? 오 작가님 보러 오신 거 아니에요?”
“아닌데, 너 보러 온 건데?”
그 말에 유미는 먹던 동작을 멈추고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머릿속에서 세율의 말을 이해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처럼 띵한 느낌이었다. 눈을 껌뻑껌뻑 거리면서 유미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자, 세율은 그녀를 똑바로 응시하면서 말했다.
“왜 그런 재미있는 표정이야?”
“아, 그러니까…… 절 보러 오셨다고요?”
“응. 안 그러면 내가 뭐 하러 여기에 와?”
“왜 저를 보러 오셨는데요?”
“보고 싶으니까.”
“…….”
해석의 여지가 다양한 그의 대답을 듣고서 유미의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중에서 가장 그럴듯한 대답은 그가 그녀를 놀리려고 하는 장난이라는 것이다. 촬영이 있든 없는 세율에게는 자신을 놀리는 것이 생활화가 된 듯싶었다. 장난도 참 정성스럽게 친다고 생각하면서 유미는 음식을 입 안에 밀어 넣었다.
“제 볼따구니가 탐스럽긴 하나 보네요.”
유미는 이 상황을 웃음으로 넘기기 위해 나름대로 재치 있는 농담이라고 한 말이었는데, 상대방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세율은 그녀를 똑바로 응시하면서 무척이나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응, 만질 때 감촉이 좋아. 너는 딱 내 취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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