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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9365384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5-11-30
책 소개
목차
1부
이것은 우리의 존재통/ 우리는 자라서 무엇이 되었다/ 신생아의 골격/ 그날은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불발된 이야기들/ 내 고독은 미학이어서/ 프러시안블루/ 잃거나 구원하거나/ 나의 소우주/ 우울한 노동자/ 십 원짜리 인생/ 70분만 기다려 줘/ 우리에게 할당된 惡
2부
난 연민 그 자체야/ 너의 체취를 사랑해/ 부화하는 겨울에게/ 눈이 오면 핑계가 필요하지/ 나는 비참해질 필요가 있어요/ Pit a pat/ 나의 우울이 가치 있기를/ 미물/ 항상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3부
겨울의 기분/ NEAR AND DEAR/ 그냥 나열되는 우리/ 미숙한 겨울밤/ 싸구려 커피/ 몽상가의 흔해 빠진 사랑 타령/ 내 사랑은 고딕체예요/ 발랄한 유언/ 여분의 고백/ Unhappy bitch
4부
가장 짜릿한 형태의 우울/ 오늘 나를 사겠어요?/ 이상한 결핍/ 갱신할 사랑이 없습니다/ 고전적 잉여/ 때로는 사려 깊은/ Impersonality/ 미드나잇/ 취급 주의/ 루시드 드리머/ 나쁜 꿈/SOO
산문_편의점에서 구원도 팔았으면 좋겠어
저자소개
책속에서
옷 속까지 시린 계절이었다는 그날의 편지를 읽고도. 내 기록에는 온도가 있어서, 그것이 너의 서사가 된다면. 이 불수의적인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아니, 이것은 사랑이라고 불렸던 실체 없는 설화. 어쩌면 나는 네게서 추방된 너의 한계. 그래서 나로 존재하기라는 지옥.
―「이것은 우리의 존재통」 중에서
해 뜨고 눈뜨면 죽을 궁리만 하던 친구들은
서울로 취업을 하고, 애를 낳고, 주님을 만났다
아니, 납골당에도 있다
―「우리는 자라서 무엇이 되었다」 중에서
미끄러운 눈길은 언제나 불편하고, 막연한 감상에 빠지는 ‘온통 너뿐인 겨울’이 싫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이어리에는 ‘내년에도 죽지 않기’ 같은 것들을 결심해야 하는 내가 싫어. 용기가 없어서 다행일지도. 잊을 만하면 대설주의보가 내리는 이 도시에서 나는 언제까지 너를 추궁할 수 있나.
―「그날은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