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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6222642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4-04-21
책 소개
목차
감수 · 추천의 글
머리말
흥선 대원군, 격변하는 시대에 조선을 이끌다 10
청나라와 일본에 빌미를 준 임오군란 25
고종, 나라 잃은 비운의 왕이 되다 26
우리가 외국과 맺은 첫 조약, 강화도 조약 37
김옥균, 개혁의 꿈이 사흘 만에 끝나다 38
김옥균을 죽인 자객, 홍종우 49
전봉준, 농민이 세상을 바꾸는 꿈을 꾸다 50
농민들이 바란 다스림, 집강소와 폐정 개혁안 61
유길준, 조선의 개화사상가가 세계를 여행하다 62
조선을 근대 사회로! 김홍집과 갑오개혁 73
이완용, 나라와 민족을 배반하다 74
백성들과 함께 자주독립을 외친 독립 협회 85
유관순, 독립운동에 어린 목숨을 바치다 86
3 ·1 운동을 위해 만든 독립 선언서 97
홍범도, 독립군을 이끌어 일본과 싸우다 98
청산리 대첩의 또 다른 장군, 김좌진 109
나운규, 한국 영화의 전설이 되다 110
순수 우리 영화가 처음 나오기까지 121
전형필, 문화재를 지키는 데 평생을 바치다 122
역사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신채호 133
김구, 나라의 독립만을 소원하다 134
김구가 유서처럼 쓴 자서전, 《백범일지》 147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너야! 148
학습 정리 퀴즈 152
찾아보기 158
사진 출처 · 학습 정리 퀴즈 정답 160
리뷰
책속에서
역사는 오래전에 쓰인 기록을 읽고 그 의미를 따져 보는 학문이다 보니 그 기록을 누가 썼고 또 왜 썼는지에 대해서 꼭 생각해 봐야 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 기록을 썼는지 알아야 한다는 거야. 일부러 그 인물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쓴 경우도 있고, 또 과장해서 칭찬을 한 경우도 있으니까 탐정처럼 꼼꼼히 잘 살피며 따지자고! 그게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재미이지.
- 머리말에서
청나라로 끌려갔다 온 흥선 대원군은 조선을 호령하던 예전의 흥선 대원군이 아니었어. 그저 청나라의 뜻에 따라, 일본의 뜻에 따라, 고종을 견제하기 위해 이용되었다고 보는 게 옳을 거야. 흥선 대원군도 기회만 있으면 청나라든 일본이든 손을 잡고 고종을 몰아내려고 했지만,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는 고종을 애타게 찾았다고 해.
“주상이……, 주상이……, 보고 싶다…….”
마지막에는 그래도 아들과 화해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뭔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걸까?
하지만 고종은 흥선 대원군의 마지막을 지키지 않았어.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미움이 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아버지가 음모를 꾸미고 있을지 모른다고 의심한 것 같기도 해. 어쩌다가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이렇게까지 됐는지…….
흥선 대원군은 19세기 후반 조선 정치를 이끌며 강력한 개혁을 펼친 인물이야. 몇몇 가문이 권력을 독차지하고 나라를 흔들어 대는 세도 정치 문제를 온몸으로 겪었기 때문에,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 경제와 군사력을 튼튼히 하는 데에 힘을 쏟았지. 하지만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세상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쇄국 정책을 고집했다며 비난받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