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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미리보기

국문학 미리보기

김영희 (지은이), 소복이 (그림)
길벗스쿨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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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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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국문학 미리보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진로선택
· ISBN : 978896222813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4-12-18

책 소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영희 교수가 문학이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와 문학이 만들어 내는 효과, 문학하는 일의 즐거움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문학의 정의, 문학이 만들어 내는 효과, 문학을 전공할 때 배우는 내용 등 문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머리말 _ 문학의 ‘쓸모’에 대하여

1장. 문학이 정말 우리 삶에 필요한가요?
이야기는 하는 것이지 담아 두는 것이 아니란다 _ 14
똥 누듯이 말 누기 _ 22
삼킨 말들의 향연 _ 28
너머: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게 만드는 힘 _ 35
알쏭달쏭 알 수 없는 문학의 말 _ 44
세상의 온갖 버려진 것들에게 바치는 노래 _ 52

2장. 문학이 부리는 마술
뭇 사람들의 말은 단단한 쇠를 녹인다 _ 62
눈치를 잘 보면 문학을 잘할 수 있다? _ 68
이야기대로 살아가리라 _ 75

3장. 문학과 문학 아닌 것들
문학이 묻고 답하는 방식 _ 94
문학으로 살아간다는 건 _ 100
문학으로 보고 말하는 것 _ 109

4장. 나, 문학해도 될까요?
글 잘 쓰는 애들이나 문학하는 거 아닌가요? _ 124
내 생각이 담긴 글이라는 게 뭘까? _ 130
문학은 무엇보다 자기를 표현하는 일이란다 _ 134

5장. 문학이 도대체 뭔가요?
문학은 만들어진 말이란다 _ 140
말과 글은 어떻게 다를까? _ 145
네가 부르는 노래도 문학이 될 수 있단다 _ 151

6장. 무엇을 배우고 무슨 일을 하나요?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면 무엇을 배우나요? _ 164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하나요? _ 172
문학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_ 180

선배, 질문 있어요! _ 184

저자소개

김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공동체와 젠더 관점에서 구술 서사와 연행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다. 누군가의 말을 들으려는 노력이 ‘말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든다고 믿으며, 이와 같은 청취의 연대를 통해 더 많은 ‘말’과 ‘이야기’가 세상에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술 인터뷰와 현지 조사를 통해 여러 겹의 이야기를 세상에 드러내는 ‘서사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담론장을 넓고 깊고 두텁게 만드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93년부터 밀양에서 구술 청취를 시작했으며, 2014년 가을부터 밀양 탈송전탑 탈핵 운동의 이야기를 들었다. 《구전이야기 연행과 공동체》, 《한국 구전서사의 부친살해》, 《밀양을 듣다》, 《송전탑 뽑아줄티 소나무야 자라거라》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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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이 (그림)    정보 더보기
재미난 얘기는 듣고 또 들어도, 읽고 또 읽어도 재밌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그리기까지 하니 더 신이 난 만화가입니다. 그린 책으로 <그 녀석, 걱정>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 <난민> <바닷속 아수라 병원> <마음버스>들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왜 우니?> <엄마 말고, 이모가 해 주는 이야기> <소년의 마음> <구백구 상담소> <만화 그리는 법> <이백오 상담소>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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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현재에 만족하거나 자기 한계에 주저앉지 않고 언제나 그 ‘너머’를 꿈꾼다. 실제로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상관없이 항상 ‘너머’를 그려 보고 ‘너머’를 바라보지. 너희들이 판타지(fantasy, 환상) 영화와 소설에 빠져드는 것이나 온라인 게임에 열중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을걸? 문학은 분명 우리에게 환상에 젖어 드는 쾌감을 제공해. 현재와 다른 미래를 동경하는 힘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습을 만들기도 하지. (중략)
문학은 환상의 세계를 보여 주기도 하지만, 현실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도 해. 최선을 다해 현실과 유사한 모습으로 보여 주려고 애쓰지. 또 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를 고발하거나 적나라하게 보여 주기도 해. 그래서 우리가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었는지 훨씬 더 철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지.


문학은 온갖 쓸모없는 것들을 예찬한다. 어떤 시인은 길가에 버려진 사금파리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기도 했어. 권정생 작가의 유명한 동화책 《강아지똥》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지? 바로 강아지가 누고 간 똥이야.
문학은 온갖 버려지는 것들, 쓰레기라고 비난받는 것들, 울타리 바깥으로 내쳐지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그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 주고 느끼게 한단다. 그리고 우리도 언제든지 그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지. (중략)
온 세상 사람들이, 온 세상의 학문이, 온 세상의 어른들이 ‘쓸모’와 ‘필요’를 말할 때 오직 문학만이 ‘쓸모없음’과 ‘필요 없음’을 이야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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