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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 나라 조선

모자의 나라 조선

(그 많던 조선의 모자는 왜 그렇게 빨리 사라졌을까?)

이승우 (지은이)
  |  
주류성
2023-01-03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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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 나라 조선

책 정보

· 제목 : 모자의 나라 조선 (그 많던 조선의 모자는 왜 그렇게 빨리 사라졌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문화예술사
· ISBN : 9788962464924
· 쪽수 : 368쪽

책 소개

조선의 모자는 종류가 많아 한 권의 책으로는 모두 담을 수 없다. 조선의 모자를 모두 불러내어 얘기하자면 백과사전 한 권으로도 부족하다. 이 책에서는 이 땅에 살았던 선조들이 사랑했던 모자를 골라 그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따라가려 있다.

목차

프롤로그
보통명사, 모자
왜 이 책을 쓰는가?
연민의 기록

제1장. 모자 왕국의 추억
모자 왕국에서 온 초대장
모자 왕국의 과거
모자 왕국의 현재
조선의 모자 탄생

제2장. 파란 눈에 비친 조선의 모자
서양인이 기록한 조선의 모자
실용주의 시각으로 본 조선의 모자
서양의 문명관으로 본 조선의 모자

제3장 조선은 왜 왕국이 되었을까?
조선의 모자, 그 뿌리는 상투
상투의 기원과 변천
상투와 조선의 성리학
존두사상과 의관정제 의식
민영환의 의관정제 의식
518년 장수 국가 조선의 문화 지속성

제4장. 조선의 모자와 신분제도 그리고 성리학의 허와 실
숙명, 신분제도와 조선의 모자
신분제도, 너는 누구냐?
양반의 조건
양반, 포기할 수 없는 특권
중인이라는 계층
나라의 근본, 양인
모태 속의 노비
조선인의 미의식, 신분제도를 초월하다.
조선의 지존, 성리학의 허와 실

제5장. 조선에는 어떤 모자가 있을까?
관모의 분류
5-1 조선 왕실에서는 어떤 모자를 썼을까?
5-2 문·무관·선비는 어떤 모자를 즐겨 썼을까?
5-3 궁중 의식에서는 어떤 모자를 썼을까?
5-4 서민들은 어떤 모자를 썼을까?
5-5 조선 여인들은 어떤 모자를 좋아했을까?
5-6 서양인들을 설레게 했던 조선 여인의 난모
5-7 남자들도 난모를 쓴다고?
5-8 난모의 흑역사

제6장. 갓, 조선 선비의 멋
갓, 笠子의 탄생
원과 직선의 만남
갓이면 모두 갓인가?
갓, 어떻게 만들까?
운종가 입전 이야기
갓, 서양인의 상반된 인식
서양인의 눈에 비친 조선과 조선인
갓, 신분을 나누는 경계
갓, 그 당당함의 정체성
갓장이와 갓 장인 匠人
갓과 조선인의 해학

제7장. 갓, 숨겨진 비밀
조선인의 우주관과 성리학의 상징
갓, 은밀한 문양을 숨기다.
50그램도 안 된다고?
부와 사치의 적장자
변화무쌍한 유행의 첨병
조선 선비의 미의식
갓 쓴 불한당
갓, 어두운 과거의 유산
집을 소유한 갓
갓은 왜 서둘러 떠났을까?

제8장. 조선의 모자, 조선을 떠나다
옷을 바꿔 입으라! 도포를 두루마기로!
악연, 단발령과 조선의 모자
낯선 동거, 갓과 중절모, 따개비 모자와 두루마기
문화의 충돌, 신문화의 도래

에필로그
모자 왕국의 귀환
역사의 경계 警戒
책을 닫으며

참고서적

부록

갓과 관련된 조선 시대의 속담

저자소개

이승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역사학회, 한국근현대사학회의 회원으로 있는 역사연구가.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잊거나 혹은 왜곡된 우리 역사를 자기연민을 배제한 냉정한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거침없는 역사 비판의식, 명쾌한 문체와 해설, 방대한 참고문헌은 독자들이 왜 이 작가에 주목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베리아에서 무장 독립 투쟁 중 실종된 아름다운 청년 이위종의 장엄한 서사를 추적한 『시베리아의 별, 이위종』과 한·일간에 얽힌 역사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전쟁, 굶주린 일본 두려운 한국』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1장 모자 왕국의 추억
조선은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딴 세상이었다. 신분 차별이 극심하여 심지어 노비 奴婢를 사고팔았던 인간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신분 차별은 옷차림과 쓰개에서 가장 먼저 드러났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조선의 관모 冠帽는 신분 사회의 가치관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기에 조선 사회와 그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가늠자가 된다. 조선에서의 모자는 의복의 장식품 또는 장신구의 역할을 넘어 신분과 계급, 직업, 나이, 성별을 상징하고 분별하는 일종의 사회적 코드 역할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교에서 비롯된 상하 간의 예의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젠더)까지 포함하고 있었기에 모자는 조선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이었다.


제2장 파란 눈에 비친 조선의 모자
조선 말기에 조선을 방문했던 서양인 가운데 몇몇 사람은 조선의 모자가 지닌 독특한 실용성과 창의성을 자세히 관찰하여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모자를 외출용 두식 頭飾 으로만 사용하던 서양인의 눈에는 열 사람이 모이면 아홉이 다른 모자를 쓴 조선의 다채로운 모자 패션이 꽤 신기했던 모양이다. 그들의 눈에 비친 조선의 모자는 정말 새롭고도 흥미로운 신변 장식물이었다. 그들은 이런 이유로 조선을 모자의 나라, 모자 왕국, 모자 천국으로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이방인이었으며 자신의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관찰하여 서양인의 시각으로 기록했다. 아름답고 독특하게만 여겼던 조선의 모자 뒤에 얼룩진 조선 서민들의 눈물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 따라서 서양인의 시각이란 타자에게 우리가 어떻게 비쳤는가? 라는 의문을 풀어주는 답이므로 이를 일부러 과장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들의 기록을 읽다 보면 그동안 잊고 있던 우리의 참모습을 거울을 통해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제3장 조선은 왜 모자 왕국이 되었을까?
조선은 왜 모자 왕국이 되었을까? 역사 연구자들이 의문을 품을만한 주제이지만, 글쓴이의 조사결과 이 의문을 추적한 연구 논문을 찾지 못했다. 조선의 모자를 자못 높이 평가하는 글을 남겼던 서양인들은 그렇다 치고 한국인마저 이 의문에 천착하지 않은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없다. 서양인들의 칭찬이야 물론 듣기에는 좋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그들의 말에 맞장구나 치고 있을 수는 없잖은가 말이다. 조선에 왔던 서양인들은 그들 눈에 비친 현상만을 기록했다. 조선의 모자가 왜 그렇게 많은가? 라는 의문은 서양인의 기록에서 찾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들이 보지 못한 현상의 이면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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