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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56123071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25-10-29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01] 연암 그룹과 첫 벼슬
연암 그룹과 어울리다 | 1770년 4월부터 1774년 2월까지의 편지 |
1774년 2월 벼슬을 시작하다 | 세자익위사 시직 담헌 | 손유의·등사민과의 문답 |
손유의의 답 | 이단관의 변화
[02] 항주에서 편지가 오다
유금의 북경행 | 끊어졌던 엄성 쪽 소식이 10년 만에 전해지다 | 주문조의 편지 |
엄과의 편지 | 등사민과 주고받은 편지 | 1779년 엄과와 주문조 등에게 보낸 편지 |
연암이 보낸 편지 | 영천군수가 되다 | 손유의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
[03] 천문학과 수학
서양 천문학·수학과 경화세족 | 담헌의 수학과 천문학 연구 | 담헌의 수학-《주해수용》 |
삼각함수 수용 | 천문 계산 | 천문 관측기기 | 음악 이론 | 담헌 수학·천문학의 의의
[04] 담헌 사유의 도착지, 《의산문답》과 〈임하경륜〉
담헌 사상의 최종 도착점 | 《의산문답》의 저술 시기와 형식 | 《의산문답》을 쓴 이유 |
한역 서양서의 천문학·지구자연학과 《의산문답》 | 관점의 전환, 인물균론 |
기와 천체, 물질 | 지구는 둥글다, 그리고 자전한다 | 중심 없는 세계 | 자연학의 조정 |
인간과 역사, 화이론의 부정 | 통제된 이상국가―〈임하경륜〉
[05] 담헌의 죽음과 그가 일으킨 파란
담헌의 죽음 | 담헌이 열었던 길이 막히다
에필로그—‘담헌 신화’를 다시 생각한다
⚫주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1770~1774년까지 4년 동안 담헌이 백탑白塔 부근에 살던 박지원·이덕무·박제가·서상수徐常修·유득공 등 이른바 ‘연암 그룹’과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박종채는 연암의 학문적 지향이 이용후생과 경제명물 등의 실용학에 있었고, 담헌의 지론도 동일하였다고 말한다. 실용학에 대한 지향은 경화세족과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이들은 사족 체제가 노정한 허다한 문제를 수정하려 했으니, 그 수정의 의지가 제도적 개혁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던 것이다.…정주학 역시 현실 문제를 포함하고 있었으니, ‘이용후생과 경제명물의 학문’과 정주학은 대립하지 않는다. 다만 윤리적 문제를 주 영역으로 삼는 것과는 별도로 ‘이용후생’과 ‘경제명물’의 영역에서 사족 체제가 노정한 문제를 수정하려 했을 뿐이다.
그의 천문학은 관측으로 얻은 수치와 수학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 상상력의 확장에 의한 것이었다. 그가 천문학과 자연학, 수학을 주제로 다른 사람과 토론한 흔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