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라 가는 길

첫 번째, 영광의 찬미
단풍의 시새움 _ 12
아멘 _ 14
아버지 _ 16
고백 _ 18
이 밤 _ 20
천리향 _ 21
별나라 가는 길 _ 22
저 새소리 Ⅵ _ 24
사랑 시조 _ 25
저 새소리 Ⅴ _ 26
매미 _ 28
신부 _ 29
저 새소리 Ⅶ _ 30
저 새소리 Ⅷ _ 32
봄길 _ 33
이끼꽃 _ 34
아를르의 여인 _ 35
아홉 번째 저 새소리 _ 36
동자꽃 _ 38
빵 _ 39
인연 _ 40
영광과 찬미 _ 42
눈길 맘길 _ 43
꽃밭 _ 44
너 _ 45
꽃사래 _ 46
기도 _ 48
우리 _ 50
바람과 호수 _ 51
나의 가을은 _ 52
강 _ 54
길 _ 55
존재와 사랑 _ 56
그대 _ 58
가을 국화 _ 60
마지막 단풍 _ 62
生 _ 64
님 _ 65
백두산 천지에서 _ 66
빎 _ 68
산들네 _ 69
가을 기도 _ 70
가을 햇살 _ 72
하느님 _ 73
은총 _ 74
축복의 비 _ 76
영원한 저 새소리 _ 77
거대한 플라타너스 _ 78
보리 _ 80
노을과 단풍 _ 82

두 번째, 저 새소리
겨울 명상 1 _ 86
귀뚜라미 _ 87
별이 되어라 _ 88
부활의 실체 _ 90
江가 _ 92
잠시 얼굴 _ 94
실낙원의 바람 _ 95
지칭개 꽃 _ 96
믿음의 밤길 _ 98
조촐한 차비 _ 99
옹기와 대나무 _ 100
지지 않는 햇살 _ 101
대금 _ 102
어느 봄 비 오는 밤 _ 104
저 새소리 _ 105
겨울 명상 2 _ 106
촛불 _ 108
세월과 변화 _ 109
역시 _ 110
노을 _ 112
밤의 요정 _ 114
날마다 좋은 날 _ 116
모란 _ 118
無常과 충만 _ 119
봄의 합창 _ 120
정다운 가곡 _ 121
왜 별들은 추운 밤에 더 아름다운가? _ 122
완두콩 _ 123
겨울 농사 _ 124
저녁놀 대금 소리 _ 125
모과를 따며 _ 126
겨울 밤 _ 127
사는 법 _ 128
은티 _ 130
고마움 _ 131
또 하나의 별 _ 132
대추 _ 133
노을을 사랑하는 마음 _ 134
어느 성모의 밤 _ 135
이불 _ 136
그대 _ 137
황혼을 바라보며 _ 138
화성이 가장 가까이 오는 밤 _ 140
겨울 자장가 _ 142
햇빛 _ 143
하느님 나라 _ 144
극낙초 _ 146
불나방 _ 147
영원히 잊지 못할 기리 _ 148
풍경 _ 149
감따기 _ 150
열매 _ 152
까치 _ 153
당신의 눈길 _ 154
삶 _ 156
때 _ 157
죽음의 향기 _ 158
무제 _ 160
가을비 오는 밤 _ 161
아버지의 황혼 _ 162
별똥 되어 _ 163

세 번째, 상하의 나라에서 쓰는 편지
안녕 코리아 _ 166
진달래 _ 168
잎새 하나 _ 169
파도 _ 170
낙화 1 _ 171
권구완 가는 길 _ 172
금강산 _ 173
모기장 _ 174
망고 _ 175
땅과 하늘의 합창 _ 176
바람 _ 178
뉴기니 니나노 _ 179
늦게 뜬 달 _ 180
낙화 2 _ 182
별이 되는 밤에 _ 183
별과 반딧불 _ 184
낙서 _ 186
사랑 _ 187
앵무새의 노래 _ 188
밤의 고백 _ 190
걸으며 _ 192
사랑과 존재 _ 193
제헌 _ 194
목련 _ 196
상하의 나라에서 쓰는 편지 _ 198
푸른 색채의 죽음 _ 200
젖어 피는 꽃 _ 201
고사목 _ 202
레지오 갔다 오는 산길 _ 204
사실은 _ 205
네가 간 후 _ 206
앱튼강의 곡에 맞춰 _ 207
파도를 잊고 _ 208
맨 처음의 지상에서 _ 210
반딧불 _ 211
향단아 _ 212
어느 선교사의 죽음 _ 214
붓 _ 216
심령의 벨 _ 217
원시림 _ 218
야곱의 우물 _ 220
당신 _ 221
성령송가 _ 222
길 _ 224
개를 기다리며 _ 226
물새를 보며 _ 227
저 새소리 Ⅰ _ 228
저 새소리 Ⅱ _ 229
저 새소리 Ⅲ _ 230
노을을 바라보며 _ 231
저 새소리 Ⅳ _ 232
싸움 _ 233
한여름 밤의 독백 _ 234
삼위일체 대축일 전날 밤에 _ 235
분향 _ 236
달빛 _ 237
어머니시여 _ 238

네 번째, 갈매기의 꿈
보릿바람 감잣바람 _ 240
가을의 수레를 타고 _ 241
작은 새 _ 242
초록빛 _ 243
봄의 신비 _ 244
갈매기의 꿈 _ 245
들국화 _ 246
내 마음 _ 247
봄 처녀 _ 248
한가위 _ 250
최선의 공양 _ 251
풀벌레 _ 252
별 맞춤 _ 253
영원한 초록 _ 254
뻐꾹새 소리 _ 255
어머니 _ 256
옛 꽃터 _ 258
시집살이 노래 _ 260
나비 _ 262
길가에 핀 꽃 _ 265
엄마의 마음은 _ 266
마음이 _ 267
할머니 무덤 _ 268
우리 집 _ 269
기도 _ 270

창밖의 별을 보고 잠들 수 있음은
얼마나 복된 삶인가
잠 깨면 또다시 별이 보이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별들의 언어는 고요하고 신비로워
더욱 알 수 없는 깊이로 이끌어가네
나는 별과 함께 태어나
별을 보며 살다가
별의 품에 안기리
별들의 세계는 영혼의 세계
별들의 나라는 기쁨의 나라
별들은 눈동자 별들은 호수
눈물로 씻어진 깨달음의 진주
별이 내리는 창가에 누워
쪽배를 타고서 무의식의 은하계로 가리
별들은 나와 친하니까
내 사랑 모두 별이 되었기에
별나라 가는 길은 얼마나 설레이는가.
-<별나라 가는 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