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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253491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0-06-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4
PART 1, 자연
지금, 당신의 세상도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까? 14
봄의 정치 / 고영민
당신은 지금, 르네상스의 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21
봄바람 / 전재복
꽃 피는 것 보면 당신도 그리운 얼굴이 먼저 떠오릅니까? 27
봄비 / 함민복
지금, 당신도 잘 견디고 계십니까? 34
간 봄 / 천상병
지금, 당신에게선 무슨 향기가 풍겨 나오고 있습니까? 40
봄 향기 / 손학수
지금, 당신 곁에 찾아온 봄은 무엇입니까? 47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 이장희
이 코로나도 꽃침을 맞으면 이겨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53
봄꽃 / 함민복
지금, 당신이 온몸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59
산자락 아래 봄 햇살 / 김명리
지금, 당신과 저는 어떤 사이입니까? 65
풀꽃 2 / 나태주
벚꽃이 왜 빨리 지는지 당신은 아십니까? 71
벚꽃 / 이은택
지금, 당신도 기죽지 않고 살고 계십니까? 78
풀꽃 3 / 나태주
PART 2 사람
당신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어떻게 이기시겠습니까? 84
코로나와의 전쟁 / 김인수
지금, 당신은 무엇을 쳐다보고 있습니까? 90
별을 보며 / 이성선
지금,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입니까? 96
나무 / 이근대
당신은 지나간 시간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 103
비 오는 날의 재회 / 최승자
지금, 당신은 누구에게 따뜻한 기운을 전해 주시겠습니까? 109
삼월의 나무 / 박 준
당신은 ‘기생충’ 대박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15
기생충 / 홍찬선
지금, 당신은 기쁘십니까? 121
기쁨이란 / 이해인
이 세상에서, 당신도 작은 풀씨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29
풀씨 하나 / 백무산
당신이라는 꽃도 이 거친 세상을 등대처럼 밝히고 있습니까? 135
꽃밭 / 오세영
당신도 많은 것을 잊어버리십니까? 141
잊어버리세요 / 사라 티즈데일
지금, 당신은 밥 잘 챙겨 드시고 계십니까? 147
밥 꽃 필 무렵 / 류지남
PART 3 사랑
당신이 엄마의 입맛이었음을 알고 계십니까? 154
엄마의 입맛 / 김인수
봄밤, 당신도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까? 161
꽃이 피면 온다던 그대가 / 권희수
당신도 트로트를 불러 보시지 않겠습니까? 168
트로트(trot)를 부른다 / 권희수
60대에, 아니 80대에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쓰시겠습니까? 175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목경 작사
당신의 삶에도 눈물로 써 내려간 얼룩진 일기장이 있습니까? 182
보랏빛 엽서 / 김연일 작사, 설운도 노래
오늘 당신은 무슨 결심을 하시겠습니까? 188
오늘의 결심 / 김경미
당신도 길을 걷다 멈출 때가 많습니까? 194
눈을 감고 / 박 준
당신의 사랑의 깊이는 얼마나 됩니까? 201
그 사랑의 깊이 / 권희수
당신이 놀던 고향의 겨울은 어떠했습니까? 207
내 놀던 고향의 겨울 / 권희수
당신의 동네엔 빵집이 몇 개 있습니까? 212
빵집이 다섯 개 있는 동네 / 최정례
요즘, 당신도 정지의 힘을 느끼고 계십니까? 220
정지의 힘 / 백무산
PART 4 성찰
지금, 당신도 이만함에 감사하십니까? 228
이만함의 감사 / 김인수
지금, 당신은 어디에 서 계십니까? 234
겨울 바다에 서 있을게 / 박진형
지난 당신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 깨닫습니까? 241
야간열차에서 만난 사람 / 곽효환
지금 바로 이 순간이 당신의 화양연화임을 깨닫습니까? 248
화양연화 / 김사인
당신도 누군가에게 져 줄 수 있습니까? 254
져 줍니다 / 손동연
지금, 당신이 꿈꾸는 평화는 어떤 평화입니까? 260
어떤 평화 / 이병일
당신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계십니까? 267
모든 날, 모든 순간 / 폴킴 노래
지금, 당신은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273
동행 / 오세영
당신의 이별은 어디에 기록되어 있습니까? 279
왔다 갔다 / 심옥남
지금, 당신이 사랑하는 눈동자는 어디에 있습니까? 285
눈동자 / 최종천
지금, 당신은 무슨 꽃입니까? 291
꿈꽃 / 황동규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신의 화양연화는 언제였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금방, 퍼뜩 떠오르는 순간이 있습니까? 금방 생각나지 않으시다면 혹시 당신의 삶에 있어 화양연화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쩌면 당신의 삶에 분명한 화양연화가 있었을 텐데 사는 게 바빠서, 정신없이 지나쳐 버려서 미처 깨닫지 못하고 흘려보내지는 않으셨습니까?
오늘 봄비가 내리는 3월의 금요일, 또 한 번의 찬란한 주말이 시작됩니다. 이 아름다운 날에 당신의 화양연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욕심을 내서 조금 바라는 게 있다면 저와 당신의 화양연화는 이미 흘러간 시간 속에, 또 앞으로 다가올 시간 속에 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어렵고 힘들지라도 지금 이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저와 당신의 화양연화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있음을 마음으로 느끼고 깨닫길 원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카르페 디엠’임을 저는 알기 때문에 이렇게 간절히 간절히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_본문 <지금 바로 이 순간이 당신의 화양연화임을 깨닫습니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