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백꽃·봄봄 만무방 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2590241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08-11-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2590241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08-11-25
목차
동백꽃
봄봄
소낙비
금 따는 콩밭
산골 나그네
심청
노다지
산골
안해
가을
두꺼비
애앵
금
옥토끼
정조
슬픈 이야기
총각과 맹꽁이
봄과 따라지
따라지
이런 음악회
땡볕
작가와 작품세계 - 뿌리 뽑힌 '만부방'의 세계(김영기)
작가연보
책속에서
고놈의 계집애가 요새로 접어 들어서 왜 나를 못 먹겠다고 고렇게 아르릉거리는지 모른다. 나흘 전 감자 쪼간만 하더라도 나는 저에게 조금도 잘못 한 것은 없다. 계집애가 나물을 캐러 가면 갔지 남 울타리 엮는 데 쌩이질을 하는 것은 다 뭐냐. 그것은 발소리를 죽여 가지고 등 뒤로 살며시 와서,
"얘! 너 혼자만 일하니?"
하고 긴치 않은 수작을 하는 것이었다.
어제까지도 저와 나는 이야기도 잘 않고 서로 만나도 본 척 만 척하고 이렇게 점잖게 지내던 터이련만 오늘로 갑작스레 대견해졌음은 웬일인가. 항차 망아지만한 계집애가 남 일하는 놈 보구-
"그럼 혼자 하지 떼루 하듸?"
내가 이렇게 내배앝는 소리를 하니까,
"너 일하기 좋니?"
또는,
"한여름이나 되거든 하지 벌써 울타리를 하니?"
잔소리를 두루 늘어놓다가 남이 들을까 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는 그 속에서 깔깔댄다. 별로 우스울 것도 없는데 날씨가 풀리더니 이놈의 계집애가 미쳤나 하고 의심하였다.
-「동백꽃」본문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